과정의 예술로 멀리뛰기:   호흡을 가다듬고_결과자료집

2024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인창작공모사업 준비과정

지역과 주민, 예술가를 연결하는 '과정의 예술' 연구와 실험

스튜디오모든사이(최다정_김지영_이서희)展   2024_1115 ▶ 상설전시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231113c | 스튜디오모든사이 공공예술 프로젝트 『즐검_뜰』 결과보고展으로 갑니다.

스튜디오모든사이 인스타그램_@studio_modeunsai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자문 / 정선주_홍예지 후원 / 성남문화재단 기획 / 스튜디오모든사이

온라인 전시 linktr.ee/studio_modeunsai

비영리예술단체스튜디오모든사이는 시각·문화예술 전반을 어우르며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최다정, 김지영, 이서희와 본 단체가 기획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시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단체는 지역사회의 시민들과 함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주목하여 그 안에서 예술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본 단체는 2022년부터 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3기 입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의 유휴공간을 예술 정원으로 만들고 소통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즐검_뜰』과연관 프로그램인 『예술로시루떡꾸러미』와 프로젝트 『KNOCK』, 『티키타카』, 『기획전: 우리들의 공집합』 기획을 통해 지역 시민들의 삶 안에 스며드는 예술을 작동시키므로 지역과 예술가의 공존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활동을 해왔다. ■ 최다정

- 온라인 아카이브 제목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인창작공모사업 준비과정_2024 과정의 예술로 멀리뛰기: 호흡을 가다듬고_스튜디오모든사이 - 프로젝트 기간: 2024. 04. ~ 10. - 참여작가: 최다정, 김지영, 이서희 - 자문: 정선주, 홍예지 - 후원: 성남문화재단 - 기획: 스튜디오모든사이

스튜디오모든사이는 2022~23년 신흥공공예술창작소 3기 입주 단체로 선정되며 공공예술 프로젝트 『즐검_뜰』 기획을 통해 성남의 원도심 지역의 시민들과 호흡하고 함께 연대하며 창작소 뒤편(주차장)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 정원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의 지속적인 라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워크숍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총 25가구의 지역주민 참여자와의 협업으로 시각적인 결과물 도출할 수 있었다. 결과물 안에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총 43그루의 식물을 기증받은 전시를 포함한 아카이브 과정이 포함되었다. ● 이렇게 2년 동안 작가들과 프로젝트 진행과 아카이빙으로 축적되는 활동속에서 우리는 끊임없는 불확실성과 마주하는 질문을 만나게 되었다. 이에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고 서로 협력을 거치는 '과정의 예술'을 모색해온 공동의 가치에 대해 파편화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따른 답을 찾는 여정을 본 프로젝트를 통해 실행해 보고자 했다. ● 스튜디오모든사이가 지역사회와 시민과 함께한 '과정의 예술'에서 '관계'의 가치를 중심으로 진행한 공공예술 프로젝트 『즐검_뜰』의 과정에서 던진 네 가지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과정의 예술'은 지역과 시민에게 무엇을 남겼나? 2. '과정의 예술'은 창작자에게 어떻게 내면화되어 작업으로 발현되는가? 3. 지역-시민-예술가를 관통하는 '과정의 예술'은 어떤 작동 지점을 통해 형성되는가? 4. '과정의 예술'의 공공예술은 동시대적이며 지속이 가능한 예술로서 유의미한가?

* '과정의 예술'이란, 공공예술 또는 커뮤니티 아트, 워크숍 등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예술 작업을 진행(경험)하는 과정에서'시간의 작동'이 중요 키워드로 작용하는 활동이다. 결국 이러한 질문과 고민에 본 단체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기축으로 하는 깊이 있는 학술연구 및 리서치, 실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에 수잔 레이시(Susanne Lacy)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예술이 스튜디오 생산의 바깥으로 이동하여 일종의 공동체 과정이나 혹은 제도와의 현상이 될 때, 예술이 사회의 동학에 응답하고 타자의 필요에 접근해야만 할 때, 그것이 본질적으로 협업적 성격을 가질 때, 혹은 그것이 타 분야 전문가에게 의존할 때, 예술은 일종의 좀 더 열린 유동적인 과정이 된다." (『지형그리기: 새로운 장르 공공미술』(문화과과학, 1995) 중) ● 이 글을 토대로 본 단체는 운동 선수들이 멀리뛰기를 하기 전에 트랙 위에 본인의 '위치'를 확인 후 자리를 잡고 천천히 심호흡을 가다듬으며 나아갈 '방향'을 응시하는 것처럼 본 단체 또한 다음 스텝을 위한 체계적인'준비'운동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이를 토대로 2024 청년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과정에'과정의 예술로' 멀리뛰기: 호흡을 가다듬고 (지역과 주민, 예술가를 연결하는'과정의 예술'연구와 실험)을 기획했다.

최다정_하루 하나1_35mm 필름사진_2024
최다정_하루 하나2_35mm 필름사진_2024
김지영_드로잉 01_장지에 페인트, 아크릴채색_25×23.3cm_2024
김지영_드로잉 02_장지에 페인트, 아크릴채색_43.5×39.3cm_2024
이서희_Refram-ing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4
이서희_티키타카 피드백_트레싱지에 잉크_가변설치_2023

이에 우리는 예술로 더 멀리뛰기를 위한 지역과 시민, 그리고 예술가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융합할 수 있는'과정의 예술'(공공예술 또는 커뮤니티 아트, 시민 참여형 워크숍 및 필드워크)에 대한 스터디와'참여 예술가의 창작 실험'그리고'아카이빙 연구'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 연구를 약6개월간 진행한 내용을 결과보고집을 통해 공유하고자 한다. ■  

Vol.20241115g | 과정의 예술로 멀리뛰기: 호흡을 가다듬고_결과자료집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