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로그 MONOLOG

오승언展 / OHSEUNGEON / 吳昇彦 / painting   2024_0822 ▶ 2024_0904 / 월,공휴일 휴관

오승언_가득찬 공허_캔버스에 유채_162.2×260.6cm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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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언 인스타그램[email protected]_5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관 / 청주시립미술관_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관람시간 / 09:30am~06:00pm / 월,공휴일 휴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CHEOUNGJU ART STUDIO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로 55 Tel. +82.(0)43.201.4057~8 cmoa.cheongju.go.kr/cjas @cmoa_cheongju_museum_of_art

2024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8기 작가들의 입주기간 창작 성과물을 전시로 선보이는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입주작가 릴레이 프로젝트는 창작스튜디오 입주를 통해서 새롭게 도출된 작가 개인의 작업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18기 작가는 총 13명이 선정되었으며, 2024년 12월까지 진행된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승언_가득찬 공허-2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오승언_가득한 빈자리_캔버스에 유채_25×25cm_2024
오승언_가끔 한 번씩_캔버스에 유채_45.5×37.9cm×3_2024
오승언_가끔 한 번씩_캔버스에 유채_45.5×37.9cm×3_2024
오승언_가끔 한 번씩_캔버스에 유채_45.5×37.9cm×3_2024
오승언_어두운 시간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오승언_상념의 시간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오승언_흔적_캔버스에 유채_162.2×130.3cm_2024
오승언_대면_캔버스에 유채_181.8×227.3cm_2024
오승언_어느 날의 파도_캔버스에 유채_91×233.6cm_2024
오승언_파도 치는 날_캔버스에 유채_25×25cm_2024
오승언_파도 치는 날-2_캔버스에 유채_33.4×24.2cm_2024
오승언_지난 날_캔버스에 유채_25×25cm_2024
오승언_지난 날-2_캔버스에 유채_33.4×24.2cm_2024
오승언_지난 날-3_캔버스에 유채_25×25cm_2024
오승언_놓을 수 없는_캔버스에 유채_45.5×53cm_2024

『모놀로그』는 상실 이후 남겨진 이로써 느낀 존재의 부재와 공허함 등을 그림으로 기록한 전시다. 그간 어디에도 말해본 적 없는 속내를 그림으로 조용히 뱉는다. 이별의 대상과 헤어짐의 순간이 흐려지다 이내 잊혀질까 겁난다. 잊고 싶지 않다. 그래서 아물어가는 상처를 다시 긁어내듯이 그 때를 끊임없이 되감아보고 끄집어낸다. 아주 약간의 차이로 채우지 못한 부분이 되기도 하고, 가득 차 있는 여백이 되기도 하며, 조잡하고 어색한 것이 정돈되고 세련되어 지기도 한다. 같은 크기의 캔버스가 화면구성에 따라 크게 보이기도, 작게 보이기도 하는 것을 보며 구도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림이 가지는 분위기에 주목한다. 분위기는 색과 화면을 이루고 있는 구도, 드러난 형체, 기법 등에 의해 아주 많이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구도에 의한 영향을 가장 크다고 여긴다. 화면에 드러나는 여백, 화면을 구성하는 소재, 그것의 위치, 크기, 선의 각도 등 화면을 이루고 있는 여러 조형적 요소의 변화에 따라 분위기가 바뀌어간다. 나타내려하는 느낌을 알맞게, 혹은 더 확장시킨다. 그 절묘한 지점을 찾아간다. 이야기를 만든 후 그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갈지, 진중하게 풀어나갈지 방향을 고민한다. 나름의 지점을 잘 찾아 이야기와 방향성에 맞는 혹은 의도에 맞춰진 색을 끼워 맞추다보면 작업이 시작되고 완성되어간다. ■ 오승언

Vol.20240822d | 오승언展 / OHSEUNGEON / 吳昇彦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