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stolling 散策

감성의 현을 툭, 건드리는 유희적 상상력 ● 김재경은 산책이라는 미학 코드로 일상적인 무장을 해제하고 낯선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리고 그 풍경과의 대화를 보다 더 단순하고 보다 더 가벼운 회화 언어로 기록하고 있다. 주로 패널 위에 오일스틱으로 무심히 그은 원색의 선과 색면으로 구현된 평면 작업은 순식간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그가 설정한 풍경에는 자연이 있으며, 사람과 집, 반려 동물이 있다. 산책이라는 스팩트럼으로 보면 자연뿐만 아니라 사람과 집, 반려동물마저도 풍경으로 환원된다. 그 세계가 일상 속에 깊이 묻혀 있던 감성의 현을 툭, 건드리며 우리를 가볍고 자유로운 산책의 세계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 김선굉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72.7×91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24.2×33.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41×5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24.2×33.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24.2×33.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72.7×91cm_2023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24.2×33.3cm_2024

김재경_산책_ 패널에 오일스틱_45.5×5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72.7×91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91×116.7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24.2×33.3cm_2024

김재경_산책_패널에 오일스틱_72.7×91cm_2024

집 사이를 거니는 풍경과 일상의 즐거움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표현하였다. ■ 김재경

My works are about minor e×periences in daily lifes, like things happening surrounding me every single day. I would like you to have time to relax and feel happiness into my art space. ■ KIMJAEKYUNG

(영문 텍스트 / 이동훈)

Vol.20240422a | 김재경展 / KIMJAEKYUNG / 金宰炅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