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Gallery H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16일까지 김재경의 초대개인전 『산책』이 열린다. 김재경은 최근 유수(有數)의 미술관과 갤러리 등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펜, 천_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디지털 이미지, 천_160×110×1cm_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펜, 천_ 174×120×3cm, 160×110×1cm_가변설치, 2016~22

김재경은 '산책'을 나서며 일상 속에서 문득 마주치게 되는 풍경을 밝고 화사한 색채로 표현하는데, 인물, 동물, 식물 등의 특징을 유머러스한 형태로 담아내는 것이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평면부터 입체, 설치까지 여러 제작 방식을 통해 재료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관람자로 하여금 생동감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관람의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펜, 천_174×120×3cm, 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펜, 천_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펜, 천_13×105×8cm, 가변설치_2018~22

이번 전시 『산책』은 전시명처럼 산책을 나선 이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함께 한 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더불어 작업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공간 연출로 관람자에게 색다른 감상의 깊이와 재미를, 바람에 흔들리는 천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가미한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은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신작도 함께 구성되며, 김재경의 작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조수현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펜, 천_174×120×3cm, 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펜, 천_174×120×3cm, 가변설치_2016~22

김재경의 작업 '산책'은 '평면회화의 드로잉으로부터 설치미술' 혹은 '설치미술로부터 드로잉'으로 상호 전환하고 개입하는 방식으로 설계하는 행위의 흔적이다.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려는 '산책'은 동네의 작은 자연공원을 비롯하여 일상의 장소와 새로운 세계의 경험, 새로운 사람, 책속의 시공간을 몸과 마음으로 걸으며 내면의 자유로운 정신과 만나고 확장된 크기의의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천_200×118×3cm, 50×86.5×3cm, 가변설치_2020~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캔버스에 오일스틱, 천_ 200×118×3cm, 120×60×3cm, 50×86.5×3cm, 가변설치_2019~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천_15×32cm, 가변설치_2020~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캔버스에 오일스틱, 천_ 120×60×3cm, 가변설치_2016~22

그 행위에는 일상의 자연 풍경에서 접할 수 있는 내면의 즐거운 감수성이 함께한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날개 달린 사람' '걷는 사람' '개 혹은 고양이' '새' '집' '쉼표 또는 말풍선' 등 자신의 평면 그림에서처럼 공간에서의 설치미술 구성요소로 등장하는 이미지와 글들은 자연을 가까이 하는 원림의 풍경처럼 보이고, 작가는 관객이 그 풍경 안에서 즐겁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설계한다. (2018 Hello! Contemporay Art / Stop4. 김재경 - 전시 소개글에서 발췌) ■ 정종구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 캔버스에 오일스틱, 천_ 120×60×3cm, 72.7×91cm, 41×53cm, 24.2×33.3cm, 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캔버스에 오일스틱_72.7×91cm, 41×53cm, 24.2×33.3cm, 11×8×0.9cm_2016~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_39.7×27×0.9cm, 11×8×0.9cm, 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나무에 오일스틱_50.8×39×3cm, 32×60×3cm, 가변설치_2022

일상에서 새롭게 경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재밌어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업입니다. 제가 느꼈던 일상의 여유와 즐거움이 이 공간을 산책하는 동안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이 산책 공간은 동네의 작은 공원일 수도 있고, 혹은 일상의 장소들, 새로운 경험의 순간들, 새로운 사람들, 또는 책 속의 어떤 시공간일 수도 일수도 있습니다. ■ 김재경

김재경_산책_아크릴, 나무에 오일스틱, 캔버스에 오일스틱, 펜, 천_가변설치_2016~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천_가변설치_2016-2022

김재경_산책_아크릴, 펜, 천_가변설치_2016~22

My works are about minor experiences in daily lifes, like things happening surrounding me every single day. I would like you to have time to relax and feel happiness into my art space. (영문 텍스트 제공_이동훈) ■ Jaekyung Kim

Vol.20220420e | 김재경展 / KIMJAEKYUNG / 金宰炅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