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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 Goyang Aram Nuri Gallery Nuri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B2 제3전시장 Tel. +82.(0)31.960.0180 www.artgy.or.kr
마른 풀과 작디 작은 꽃에게서 읽고자 했던 것들은 모두 사람에게서 배운 것이다. 슬픔을 품고도, 뚜벅 뚜벅, 가던 길, 가야할 길 걷는 걸음속에 품위와 아름다움의 조각들을 본다. 일상의 고단과 생의 고난을 자기 질서 속에 담담히 받아내며, 끝까지 길을 내며 걸어가는 이들. 그 삶의 현장과 흔적들을 천천히 오래 들여다보며 그렸다. 배워서 닮고 싶어서이다. ● 미세한 금으로 시작된 균열은 끝내 부스러기가 된다. 풀들은 그 미세한 틈속에서 한 생애를 살아낸다. 모든 것들이 부서져 소멸하는 듯하지만, 바로 그 자리가 삶의 자리이자 새로운 싹을 내야하는 순간이다. 제목을 『부스러기』라고 한 이유다.
'화가는 그림을 그리며 삶을 배우고, 배운 것으로 나를 확장해서 '나'라고 고집했던 비좁은 세계에서 벗어나, 점점 더 삶의 진실에 다가가는 사람이다.' 4년 전 쯤 후배 책 추천사에 썼던 화가에 대한 나의 정의다. 『부스러기』展은 화가 서수경의 2년간의 보고전이다. 안팎의 어려움이 오면, 풀과 꽃이 전해준 이야기를 떠올릴 것이다. 방향을 갖고 걸을 수 있어 좋다. ■ 서수경
Vol.20231215c | 서수경展 / SEOSOOKYOUNG / 徐琇卿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