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RTIST」 Ⅴ. 닿을 수 없는

윤동희展 / YOUNDONGHEE / 尹棟禧 / installation   2023_1122 ▶ 2023_1209 / 월요일 휴관

윤동희_아기예수_캔버스에 흑연, 목탄, 아크릴채색_130×130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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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인스타그램_@pastorius10

아티스트 토크 / 2023_1122_수요일_05:00pm

2023 수성아트피아 지역작가 공모 지원사업 「A-ARTIST」展 Ⅴ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수성아트피아 SUSEONG ARTPIA 대구 수성구 무학로 180 1 전시실 Tel. +82.(0)53.668.1840 www.ssartpia.kr @ssartpia_official

윤동희 작가(b.1983, 대구출생)는 1980년대 생으로, 학창시절을 문화 호황기인 1990년대로 시작하여 IMF시절을 관통하며 2002년 20살이 되었다. 2002년은 월드컵의 해이다. 그는 월드컵과 함께 성인의 관문으로 들어섰다. 이후 이삼십대를 416 세월호 사건, 대통령 탄핵, 이태원 참사 등 대한민국의 굵직한 사건과 함께했다. 이 사건들은 동시대 대한민국의 틀 안에서 함께 겪을 수밖에 없었던 당연한 것으로 치부해버릴 수 있지만, 굳이 언급한 이유는 윤동희 작가의 작품세계에 특별한 시⸳공간적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는 동시대 상황의 방관자가 아닌, 자신이 몸 닮고 있는 '지금-여기'와 적극적으로 공명하며 작업을 이어왔다. 때로는 희생자들의 아픔으로, 때로는 작가 자신의 방황으로, 때로는 권력 집단에 대한 격렬한 저항으로. 그것은 윗세대와 대립하기도 했고, 미술의 전통을 비꼬는 방식으로 보이기도 했다.

윤동희_아기예수_캔버스에 흑연, 목탄, 아크릴채색_130×130cm_2023_부분
윤동희_아기예수_캔버스에 흑연, 목탄, 아크릴채색_130×130cm_2023_부분
윤동희_높은 탑_사운드_00:05:30_2023 윤동희_아기예수_캔버스에 흑연, 목탄, 아크릴채색_130×130cm_2023
윤동희_높은 탑_사운드_00:05:30_2023
윤동희_구겨진 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7×181cm_2023 윤동희_구겨진 별_단채널 영상_00:07:18_2020 윤동희_Flags 시리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91cm×9_2023_부분
윤동희_구겨진 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27×181cm_2023 윤동희_구겨진 별_단채널 영상_00:07:18_2020
윤동희_Flags 시리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91cm×9_2023
윤동희_관측 불가한 어제_실사 현수막에 실리콘_250×320cm_2018
윤동희_처음으로부터_폐가에서 수집한 돌, 사운드 시스템_00:08:13_2023
윤동희_꿈_혼합재료_115×50×37cm_2019
윤동희_pink skull_종이에 에너지드링크_42×29.7cm_2020 윤동희_pink heart_종이 위에 에너지드링크_59.4×42cm_2020 윤동희_어느 노동자_종이에 에너지드링크_42×29.7cm_2020
윤동희_say-said_시소, 2채널 영상_00:02:30_2023 윤동희_콧수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94cm_2023
윤동희_say-said_시소, 2채널 영상_00:02:30_2023_부분 윤동희_콧수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4×130cm_2023_부분
윤동희_나의 세상과 너의 세상이 다르지 않음을_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81×227cm_2023 윤동희_나의 세상과 너의 세상이 다르지 않음을_ 단채널 영상_00:00:39_2020
윤동희_복원_클레이조각, 영상_18×11×11cm×5, 00:04:47_2019
윤동희_아기예수 발_캔버스에 흑연, 목탄, 아크릴채색, 지점토_130×130cm_2023
윤동희_닿을 수 없는展_수성아트피아 1 전시실_2023
윤동희_닿을 수 없는展_수성아트피아 1 전시실_2023
윤동희_닿을 수 없는展_수성아트피아 1 전시실_2023

이런 까닭에 윤동희는 젊은 작가 전시에 늘 대표로 초청되었다. 그랬던 그가 2018년 『관측불가한 어제』(대구문화예술회관) 개인전 이후, 40대가 되어 2023년 『닿을 수 없는』(수성아트피아)전시로 돌아왔다. 그는 이삼십대와는 조금은 달라진 얼굴로 우리를 찾는다. 지난 5년간 우리에게, 작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윤동희의 이번 개인전 『닿을 수 없는』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이생강

Vol.20231124i | 윤동희展 / YOUNDONGHEE / 尹棟禧 / installation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