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61205a | 최광석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화요일 휴관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eonbuk Museum of Art, Seoul Space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6층 JMA 스페이스 Tel. +82.(0)2.720.4354 www.jma.go.kr www.facebook.com/jmaspace www.insaartcenter.com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감을 주었던 민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조선말 서민들에게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고 어린시절 장터에서도 볼 수 있었던 민화 문자도(革筆畵)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하고자 한다. ● "목숨수( 壽)자나 복(福)자처럼 좋은 뜻을 가진 어려운 한자를 누구나 알기 쉬운 그림으로 바꾸었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나가는 심성을 가진 우리 조상들은 민화를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하려 하였다" (정병모, 민화이야기) ● 이번 개인전에서는 우리 서민들이 실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던 문자도의 하나였던 복 福자를 다양한 이미지와 색채로 다시 한번 현대적인 해석과 자유롭게 형태을 변형시킨 것으로 유니크한 발상을 바탕으로 하여 구상과 비구상을 함께 배치하였다. 민화가 지니는 친근함, 전통문화의 이미지들, 전통 회화의 소재와 형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복(福)자 지금 만나다 ● 첫 개인전에서도 민화 문자도를 활용한 작품을 하였고 그동안 민화 및 전통적인 의복을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여 왔다. ● 이번 전시를 통해서 혁필화(革筆畵) 장터에서 무명의 장인이 일필휘지의 표현방법으로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던 기억 등 소박했던 우리네 초가집 벽면을 채우던 민화 한 장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고 드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했고, 오래 살고자 자식을 얻고자 출세를 하려는 이들의 지난한 삶을 희망과 행복으로 표출되었다. 이러한 정서적인 사고를 다양하게 시각적인 이미지로 우리 서민들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가장 친근감을 주었던 민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고자 한다.
이번 『복(福)자 지금 만나다』 개인전은 지금까지의 작품활동을 아우르는 행보이고 그간 인간의 치유를 꿈꿔왔던 작업세계의 귀결이기에 의미가 있다. ● 복을 받고자 하는 마음은 나만의 것일까? 이번 개인전은 인간, 그 욕망의 덩어리인 응집체가 정화되고 치유되고 채워지길 바라며... ■ 최광석
Vol.20230419a | 최광석展 / CHOIKWANGSEOK / 崔珖錫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