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액세스 메모리 챕터2.계승자』전시는 이완작가의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귀국보고전_아르코 미술관』이후 5년만에 열리는 이완 개인전으로 화성ICT생활문화센터에서 4월 12일 공개된다. ● 전시는 '기술과 인간'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작가는 "인류 최초의 대량 정보 전달 혁명이'종이'와'먹'의 발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 천년을 계승해온 한국의 종이와 먹 그리고 활 만드는 기술과 각 분야의 장인이 등장하며, 작가는 전통 장인을 찾아가 전통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며 직접 제작한 작업물을 사용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업에 참여한 전통장인 안치용 한지장은 한지 길이가 8m가 넘는 유례없는 초대형 크기의 한지를 제작해 이완작가의 드로잉 협업을 선보이고, 국내 유일의 전통 송연먹 기술 보유자인'한상묵 명장'은 직접 만든 전통먹 1,000여개를 전시에 출품하였다. ● 그뿐 아니라 작가는 지금 가장 혁신적인 정보전달 기술인 Chat GPT와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를 포함한 생성예술단7keys [김대식 뇌과학자(카이스트교수), 최우정 작곡가(서울대 작곡과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김혜연 안무가(경기무용단), 김도형 디자이너, 부다혜 작곡가]와 함께 협업해 제작한 생성예술오페라 'One week'은 Chat GPT로 오페라의 대본을 제작하고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품이다. ● 전시는 오는 4월 12일 개막되며, R2동(로얄엑스)은 올해 11월 30일까지, R5동(화성ICT생활문화센터)은 2024년 2월 2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관람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전시관련 세부 내용과 연계프로그램 신청은 화성ICT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화성ICT생활문화센터

Vol.20230412c | 이완展 / LEEWAN / 李完 / installation.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