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는 나와 함께 산 순간부터 다른 동물과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지냈다. 코로나 시대에 반려인도 강제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경험한다.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사람 고양이와 새로운 방식으로 정서적 유대를 나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선배인 반려묘에게 스스로 즐거움을 찾는 방법과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를 배운다.

임진세_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97×130cm_2022

임진세_화가의 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73×53cm_2022

임진세_장농 안 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61×45cm_2022

임진세_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65×53cm_2022

임진세_고양이잠_캔버스에 유채_61×73cm_2021

임진세_전자레인지 위 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33×41cm_2022

#고양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아름답다. 종종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곰곰히 생각해본다. 고양이의 우아하거나 우수꽝스러운 자세, 둥그런 눈동자 속 아몬드형 눈동자, 부드러운 털뭉치, 놀라운 유연함과 반응 속도, 말랑함과 온기... 끝 없이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것이 이유가 된다. 이 생명체의 모든 것이 어여쁘게 느껴진다.

임진세_소파 위 고양이_캔버스에 유채_53×65cm_2022

임진세_고양이잠_캔버스에 유채_33×41cm_2022

임진세_털뭉치_캔버스에 유채_45×38cm_2021

임진세_고양이잠_캔버스에 유채_45×53cm_2022

임진세_고양이잠_캔버스에 유채_53×45cm_2022

#이번 전시에서 가까이에 있는 관계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감정을 나누고자 한다. ■ 임진세

Vol.20221216e | 임진세展 / LIMJINSE / 林珍世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