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곁의 이야기 Leeyoungsil 羅羅 Land Ⅲ Now, our stories

이영실展 / LEEYOUNGSIL / 李永實 / painting   2021_0908 ▶ 2021_0916

이영실_서운암 초저녁_옻칠_30×9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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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실 인스타그램_@princess_shilla1

초대일시 / 2021_0908_수요일_06:00pm

기획 / 갤러리 한옥

관람시간 / 10:00am~05:00pm

갤러리 한옥 GALLERY HANOK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4(가회동 30-10번지) Tel. +82.(0)2.3673.3426 blog.naver.com/galleryhanok www.facebook.com/galleryHANOK @galleryhanok

현대민화 ● '민화'와 '옻'과의 만남. 전통 안료인 옻으로 그린 현대민화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영실 작가가 전통민화의 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며 다변적인 현대 미술계에서 조용히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정립해 가고 있다. 이 작가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들을 탐구하기 위해 민화를 연구하며 현대적으로 재해석함으로서 대중들에게 우리 민화에 담긴 미학과 소중한 가치들을 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영실_서운암 늦은오후_옻칠_30×90cm_2021
이영실_서운암 한낮의 정오_옻칠_30×90cm_2021
이영실_영축산반야용선_옻칠_140×100cm_2021
이영실_영축산여여문_옻칠_140×100cm_2021

폭넓은 전시 활동으로 한국민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영실 작가는 지난 4월에는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에 옻칠민화 작품인 책가도 'red for books'를 출품하기도 했으며 6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근대 이전 한국 채색화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채색화 특별전 '생의 찬미'에도 참가했다. 이영실 작가는 통도사를 배경으로 코비드-19 팬데믹 시대가 표현되어 있는 영축산감로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영실_덕분에_옻칠_30×30cm_2021
이영실_감로도1_옻칠_100×60cm_2021
이영실_감로도2_옻칠_40×40cm_2021
이영실_감로도3_옻칠_40×40cm_2021

"코로나 희생자들을 극락세계에 데려다 줄 반야용선을 이 시대에 다시 불러 보았다. 통도사 극락보전 남쪽 벽면에 그려져 있는 반야용선이다. 현실세계에서 구급차는 119라 불리지만 극락세계로의 구급차는 반야용선이라는 표현을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오로지 살아있는 자들의 기도와 영험한 의식만이 지옥에서 구할 수 있다는 감로도의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구원에 대한 염원을 생각해 보았다. 나는 그 기도에 동참함으로써 용기를 내려고 한다. 인류는 수많은 세월동안 온갖 고난을 이겨왔고 앞으로도 넘어설 것이다." ■ 박주완

통도사 극락보전 외벽에 그려진 아름다운 푸른빛의 반야용선에는 피안의 세계로 향하는 빛나는 얼굴들이 모여 있다. 2021년 나는 극락정토에서 다시 세상으로 불러 온 황금빛 반야용선에 기원을 담았다. 살아있는 자의 영험한 의식과 기도만이 일곱 여래를 감응시켜 아귀도에 빠져있는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감동하게도 하고 두렵게도 만든다. 지칠 줄 모르는 코로나의 공격에 오로지 견디기만 하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양파뿌리 하나의 선행이라도 있는가? 당장 앞선 이들을 위한 기도부터 시작할 일이다. 무심한 TV화면이 보여주고 있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점하나- 아프카니스탄의 국제공항은 탈출인파로 아수라장이고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려서라도 국경을 넘으려 했던 어떤 이의 추락을 보면서 나는 마음이 터질 것 같았다. ■ 이영실

Vol.20210915i | 이영실展 / LEEYOUNGSIL / 李永實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