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

최경아展 / CHOIKYUNGAH / 崔暻娥 / painting   2021_0629 ▶ 2021_0724 / 일,월요일 휴관

최경아_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 430×160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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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 홈페이지_www.kyungahchoi.com 최경아 인스타그램_@visual_artist_choi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일,월요일 휴관

갤러리 반크 Gallery BANK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14길 43-2 3층 Tel. +82.(0)2.797.2858 @gallery_bank

갤러리 반크에서는 최경아의 개인전 『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를 2021년 6월 29일(화)부터 7월17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최경아는 편지를 이미지로 변환한 페인팅을 공개한다. ● 최경아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덮친 2020년 한 해에, 갑자기 겪게 된 혼자 있는 많은 시간을 글 쓰는 행위를 통해 위로를 받았다. 사람과의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가 주변의 사람들과, 자신에 대한 에세이가 담긴 『어떤사람 A to Z』라는 독립출판물을 기획하고 제작하기도 했다. 이 이후에는 어딘가에 있는, 그립고 궁금한 사람들, 혹은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 왔다. 그리고 그 편지들을 이미지로 변환하여 회화 작업으로 구현하였다.

최경아_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展_갤러리 반크_2021
최경아_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展_갤러리 반크_2021
최경아_Dear, The Old man_종이에 유채_29.7×21cm_2021 최경아_From, My nephew Daniel_종이에 유채_29.7×21cm_2021 최경아_Dear, Myself_종이에 유채_29.7×21cm_2021

전시장에는 최경아가 누군가에게 쓴 편지, 참여자를 통해 받은 편지를 작가의 언어로 수정하여 재구성한 편지, 그리고 이들을 이미지로 표현한 회화 작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비대면의 방식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소통'을 시도한다. 『당신에게 보내는, A Letter』(2021)는 '편지'라는 형식을 빌려 조금은 느리지만 진정성과 설렘이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이는 작가가 어릴 적부터 자주 해 오던 '글쓰기'라는 행위로 재난 상황을 견뎌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최경아_보낸편지함 시리즈_종이에 유채_각 29.7×21cm_2021
최경아_From, Mom_종이에 유채_78.8×54.5cm_2021
최경아_Dear, Mom_캔버스에 유채_45.5×37.5cm_2021 최경아_Dear, My husband in the Future_종이에 유채_54.5×39.4cm_2021

다소 주관적인 편지 내용과 회화 작품 모두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전시를 통해 한 예술가가 재난 상황에서 어떤 작업을 대중들과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또한, 이 전시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 최경아

Vol.20210627b | 최경아展 / CHOIKYUNGAH / 崔暻娥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