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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9_0424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관훈동 100-5번지) 2층 Tel. +82.(0)2.736.6669/737.6669 www.galleryis.com
안녕(安寧) ● 나타샤를 생각하며 오늘도 막걸리를 산다.
지난 전시 『안녕展』이 일상을 어루만졌다면, / 이번 『바다展』은 잠시 휴가를 떠난 이야기다. / 등명(燈明) // 사망의 골자기를 지나 내가 좋아하는 동해바다를 찾는다. 정동진 옆에 있는 등명해변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적이 있다. 말할 수 없이 좋았다. // 등명(燈明)- 등불이라... / 등명은 밝고 느슨하다. // 그는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 / 그저 묵묵히 그곳에 있을 뿐이다. / 그래도 내가 사랑한다 말하면 그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준다. // 나는 바다를 좋아하는 방랑자 그는 언제나 말이 없네.
상선약수(上善若水) ● 왼쪽 뇌를 계속 많이 쓰면서 작업하면 피곤하다. / 잠시 추상작업을 해본다. 별미랄까? / 순수해지는 느낌이 좋다. // 흘러내리는 물의 흔적을 즐긴다. / '상선약수'작업의 결과는 물의 마음대로 나온다. / 무척 자유스럽다. / 부럽다. // '등명'의 바다작업들도 그렇게 했다.
블루 (blue) ● 블루는 하늘, 바다, 차가움, 희망, 평화를 상징한다. / 우울함도 있으니 좋다. // 작업의 수고는 포토샵과 컷팅기가 했으며 / 나는 그것을 스텐실 기법으로 한땀한땀 만들었다. // 작품속의 ( i )모양은 알파벳 소문자 '아이' 이다.
이번 『바다展』의 '등명' '상선약수' '블루' 작업은 물에서 시작되었다. 이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작업들을 나는 바다라 명했다. ■ 김시영
Vol.20190422a | 김시영展 / KIMSIYEONG / 金是榮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