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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라윤展 / CHOERAYUN / 崔羅允 / painting   2018_1102 ▶ 2018_1109

최라윤_transparency body 1_캔버스에 유채_78.5×55.5cm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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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8_1102_금요일_06:00pm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2018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선정작

후원 /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_대안예술공간 이포_GS SHOP

관람시간 / 11:00am~07:00pm

대안예술공간 이포 ALTERNATIVE ART SPACE IPO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6길 9(문래동3가 54-37번지) Tel. +82.(0)2.2631.7731 www.facebook.com/spaceipo

어디에서 왔니~ ● 잔해. 흩어진 공허한 시간 속에서 스스로 생명성을 획득하고 살아가는 씩씩한 탈피물들의 이야기 ● 도시가 꿈꾸는 풍요속에서 나온 버려진 찌거기를 시각적인 새로운 형태로 연상하는 작업. 도시의 순환에서 나온 탈피된 물질에서 그 옛날 존재했던 잊혀진 그리고 잃어버린 아날로그적인 생명성을 발견한다. ● 색과 형으로 드러나는 문래동 패턴의 회화적 기록 / 쇳밥, 목형, 컷팅철판, 용접똥, 용접비드 등 본래의 사물을 만들기 위해 깍인 작은 탈피의 부산물들이 기억하는 본래의 몸, 본래의 몸을 기억하는 것은 탈피된 존재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치유의 과정이다.

최라윤_transparency body 2_캔버스에 유채_55.5×78.5cm_2018
최라윤_transparency body 3_리넨에 유채_65×91cm_2018

문래지역의 오래된 공장 벽면을 보면 그간 어떠한 시대를 겪어왔는지, 살아진 마을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가 켜켜이 퇴적되어 남아있습니다. 그것은 한사람의 좌절과 극복, 지난한 인내심과 사랑이 스며져 있는 시간을 연상하게도 합니다. 그런 시간성은 중첩된 흔적들과 수없이 쌓여 있는 레이어를 포괄하는 혹은 그것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오브젝트만이 그 위에서 숨쉴 수 있기에, Transparency한 방법을 사용 하게 되었고 그 바탕은 오브제의 자양분이 되고 배경이 되고 몸이 되는 그러한 작업을 하고자하였습니다. (작가노트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마을의 모든 것들이 촉촉해지는 밤」) ■ 최라윤

Vol.20181104j | 최라윤展 / CHOERAYUN / 崔羅允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