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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홈페이지_hyunjlim.com 페이스북_www.facebook.com/arthjlim 인스타그램_@hyunjlim711
초대일시 / 2018_0901_토요일_06:00pm
퍼포먼스 / 2018_0901_토요일_07:00pm
관람시간 / 01:00pm~07:00pm / 일,월요일 휴관
룬트갤러리 Rund Gallery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8 (보광동 265-972번지) 1층 www.rundgallery.com blog.naver.com/rundgallery
뒤틀린 세계와 불완전한 개인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때 발생되는 불편함으로부터 나의 영상, 퍼포먼스는 시작한다. 완전한 인간은 없다. 그런 인간이 만든 세상 또한 불완전하다. 초창기의 작품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의 부조리, 원죄라는 인간의 본성에서 발생되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의식적, 무의식적 불편함을 작가의 몸으로 약간은 유머러스하게 구현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영상 작품의 주된 내용이었다.
작품 전반에서 주를 이루는 흐름은 죽음에서 삶으로 향하는 여정이다. 하나의 작품 속에서 여러 개의 화면을 등장시키거나 혹은 다른 방법을 통해 생명에서 죽음, 혹은 죽음에서 생명으로의 과정을 보여준다. 회화에서는 각각의 작품들의 단편들을 이어가면서 그 과정이 드러난다. 구체적인 영적 변화 과정에 대해서는 드로잉을 통해 자세한 흐름을 보여주었다. 최근에는 영상과 퍼포먼스 작업에 주로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전과 최근의 짧은 영상 작품들의 재조합을 통해 '은유적 서사'를 만들어낸다. 그 무엇이 되든 해석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다. 영상 작품 속에서 '보물섬'에 대한 경험을 인터뷰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것으로부터 전시 제목을 정하였다. 인간을 죽음으로부터 삶으로 회복시키는 곳이자 다시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구원과 회복의 섬, 어쩌면 그 정체가 어렴풋이 드러날 지도 모른다. ■ 임현정
Vol.20180902k | 임현정展 / HYUN J LIM / 林賢貞 / video.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