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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블로그_http://latuch.blog.me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경기문화재단_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협찬 / 양주시
관람시간 / 09:00am~06:00pm / 주말,공휴일 휴관
감동갤러리 GAMDONG GALLERY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533 양주시청 3층 Tel. +82.(0)31.8082.4114
이호영 『On The Dream』 전시에 관하여. ● 사진에 한 개인이 혹은 다수가 보인다. 그리고 그 사진 속에서 또 다른 사진이 액자 형태로 보인다. 액자 속 사진은 사진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이다. 사진이 찍힌 시간만 다를 뿐 동일 인물이다. 하지만 사진과 액자는 단순히 시간만 분리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보이지 않는 매개가 있는데, 그것은 사진 속 인물의 '꿈'이다. 액자 속 사진은 사진 속 주인공이 오래 전에 꿈을 꾸었던 시절을 보여준다.
작가가 꿈을 매개로 하는 이유는 꿈이 인간의 순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점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순수성이란 어떤 이해관계 없이 인간의 본능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말하며, 작가는 그런 인간의 본능 중 욕망이 꿈으로 표출되는 지점을 포착한다. 그래서 액자 속 사진이 보여주는 모습은 과거의 꿈을 꾸던 순수한 시절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런 지난날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함께 놓이면서, 사진과 액자 속 사진에는 시간의 빈공간이 생긴다. 그리고 그 빈 공간은 사진 속 인물의 꿈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꿈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날 꿈을 꾸던 시절의 기억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가 꿈꾸던 모습이 지금과 비교하여 다르거나 닮아있다고 해도, 지금 모습으로 도달하는 과정은 개개인이 다르다. 하지만 그 다른 모습들은 꿈이라는 하나의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시간의 간극은 개인 삶의 이야기로 채워지며, 그 이야기는 누구나 가지고 있기에 사소하게 취급할 수 없는 대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이야기는 내적 빈곤을 겪는 지금 시대에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 우현애
Vol.20171127e | 이호영展 / LEEHOYOUNG / 李昊英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