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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1123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비케이 Gallery BK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56 B1, 3층 Tel. +82.(0)10.6790.7079 gallerybk.co.kr
송은영 작가는 최근 [Invading 침범하는, 2010년]과 [Inclined 기울어지는, 2015년] 연작을 통하여 실내외 장면(Scene) 속에서의 '일루전과 실재'의 부조리한 관계를 구현하여왔다. 주변 일상 풍경, 영화의 한 장면, 또는 수집된 이미지 등을 소재로 하는 작가의 작업은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설치를 통하여 이것을 '이미지와 공간, 인식'의 관계로 확장시킨다.
작가는 문이나 벽의 뒤편으로 들어가는 한 인물, 또는 그것에 의해 일부가 가려진 사물이 있는 풍경을 두 개의 캔버스로 분할하는데, 두 캔버스의 경계는 그림 속의 문 또는 벽의 경계와 일치한다. 이것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사물이 그 이미지의 경계에 의해 잘린 것인지, 아니면 실제 틈 공간에 의해 잘린 것인지 혼돈스럽게 한다.
또한 이 경계는 세 개의 공간이 중첩, 병치되는 지점이 된다. 세 개의 공간은 그림 속에 보이는 평면적 공간, 문과 벽 등의 사물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있다고 여겨지는 공간, 그리고 두 캔버스 사이에 존재하는 틈으로서의 실제 공간을 말한다. ● diptych 작품은 모서리에 ㄱ자로 연결되어 설치되는데, 이것은 관객의 위치에 따라 시점이 달라져서 여러 층위의 공간을 발견하게 한다. 이로서 작품이 설치된 공간은 '시간과 공간이 이르러 하나로 합쳐진... 인간의 행위가 벌어지는 무대'('테마, 현대미술노트', 진 로버트슨, p.226)로서의 장소(Place)로 환원된다.
이번 송은영의 개인전 『In Certain Place』展에서는 보이는 공간과 가려진 공간의 관계를 드러냈던 연작 [Invading 침범하는]에서의 장면/Scene의 개념이 장소/Place로 변환된다. 이는 일상적인 공간을 이미지와 실재 공간, 비가시적 (사유되는)공간의 관계로, 또는 더 다양한 층위의 관계들로 바라보고자 하는 작가의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송은영
Vol.20171123k | 송은영展 / SONGEUNYOUNG / 宋恩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