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호展 / BAEJUNGHO / 裵井濠 / painting   2017_1011 ▶ 2017_1016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먹_95×71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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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인사아트센터 INS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관훈동 188번지) 4층 Tel. +82.(0)2.720.3848 www.insaartcenter.com

'玄' 감을 감을 하다 ● 먹 자체는 검은 흙이며, 고체 덩어리다. 그러나 동양인들은 벼루에 갈리면서 검게 보이는 먹의 색을 검은 색만으로 보지 않고 현(玄)의 색이라 보기 시작했다. ● "노자는 "천하 만물은 유(有)에서 생기고 그 유는 무(無)에서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곧 현(玄)이다." - 김원중, 『중국문화의 이해』, 을유문화사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104×72cm_2017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92×64cm_2017
배정호_숲-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91×102cm_2017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64×66cm_2017
배정호_숲-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62×49.5cm_2017
배정호_숲-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담채_64×51cm_2017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채색_66×50cm_2017
배정호_나무-바라보다_화선지에 수묵채색_96×67cm_2017
배정호_숲-바라보다_화선지에 먹_70×124cm_2017

이전 작업에서는 묵흔(墨痕)을 바탕으로 한 숲의 일부분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며,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먹의 중첩으로 쌓고 더하는 과정을 통해 농담을 구분하고 먹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었다. 다시 말하면 무작위적인 먹의 흔적 위에 간략하고 정돈된 질서를 수렴함으로써 작위로서의 인간과 무작위로서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것이었다. ● 이번 작업에서는 아무 기법도 없이 먹으로 나무와 숲을 그렸다. 먹은 애초에 객관적인 조건을 염두에 두지 않는 표현 방식이다. 그렇다면 먹이라는 본질에서 물성과 정신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 되었기에 그저 화선지에 필묵이 더해져 있어도 자연의 근원적인 의미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소재로서의 나무는 자연의 일부이며 일상의 자연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일상의 자연에서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현대인의 고독과 슬픔을 반복적인 필과 담묵(淡墨)으로 표현하여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내재적 운율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무한한 희망의 메시지를 표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 배정호

Vol.20171011d | 배정호展 / BAEJUNGHO / 裵井濠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