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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_01:00pm~07:00pm
갤러리 비원 GALLERY b’ONE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 라 스트리트2동 1층 111호112호
이 전시를 통해 개인의 관심 그리고 시각예술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작업들이다. 동시대 '예술의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공적인 경험과 사적 경험들을 바탕으로 생성된 관심이다. 또한 예술이 태도를 만들고 태도가 예술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이다. 경험으로 예술은 항상 어떠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였고 그 의미전달은 감상자의 태도를 통해 생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 전시장에 두 개의 기둥이 전시되어 있다. 이것은 과거 건축물의 기둥형식을 취하고 있고 후에는 미술품을 올려놓는 좌대가 되고 지금은 동시대 예술의 작품이 되었다. '예술의 형식/형식의 예술'로 명명된 이 작품은 우리가 예술품의 이해정도를 보여주는 척도가 아닌가 생각한다. 또 다른 공간에 영상장치를 올려놓은 두 개의 좌대(또는 장식장)는 가구전문가에게 의뢰 제작한 가구이고 또한 예술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이 'Maybe art piece or the furnitureⅠ,Ⅱ' 는 예술작품 또는 가구, 두 개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작품이다. 경계의 모호함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모호함 또는 기능적 심미적 기준에서 감상자의 기준으로 선택되어지거나 결정짓게 된다. 또한 최근 몇 년간의 기록물 중에서 사적경험, 서사적 접근을 통해 생산된 작품들이 있는데 이것은 몸이 기억하는 해발고도에 관한 사진과 비디오작업이다. 바닷가 근처에서 태어난 본인은 높은 고도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이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의 당혹스러움은 시간이 지나서야 몸이 이해하고 다시 경험하기를 바라는 이상한 느낌에 대한 서사이다. 관심 받고 유명해지는 것이 성공이라는 현실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 아닐까? 움직이는 영상장치와 조명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모두에게 관심을 보이는 빛이고 태양이고 달이다.
'C.A.C 동시대 예술사' 여기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는 회사들이 있다. 과거 작업의 진행과정에서 탄생된 부스러기 회사들은 사적인 기억 속에서 작품과 함께 사라지거나 잊히고 있다. 가끔은 성공이란 단어들이 좋아질 때가 있는데 이 회사들이 존재한다면 더욱 성공이라는 단어에 힘이 실릴 것이다. Moving radio broadcast_2017 은 휴대용 라디오 방송국으로 1인 미디어의 올드 버전으로 근거리 송신기를 메고 돌아다니며 방송을 하는 장치이다. 2016년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라디오 방송은 고정된 영역의 지역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버전은 이동형으로 다양한 지역과 공간에 침투하고자 한다. ●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고 단 한 번의 전시 후 사라지게 되는 일이 많다. 'Vibrator_2017'과 '난 너에게 박수_ 2017'도 올해 초 한 번씩의 전시를 마치고 작업실 한구석에서 해체되거나 파기되기를 기다리는 작품들이다. 세상에 수많은 새로운 물건들이 쏟아져 나왔다가 사라지듯이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일들을 반복하게 된다. 노력과 정성 그리고 투자된 시간이 아쉬워 이번 전시에 개인적으로 초대한 나의 작업들이다.
과거 하나의 생각으로 전시의 맥락을 형성하고 영역을 정하여 작업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 전시에서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 놓게 되면서 동시대 예술에 대한 사적인 경험들을 풀어 보았다. ■ 고창선
Vol.20170924h | 고창선展 / KOHCHANGSUN / 高彰鮮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