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共鳴) - Resonance

THE TRINITY&METRO GALLERY(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는 조각가 황승우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한 겹 한 겹 쌓아 올려진 책 더미를 연상시키는 돌 조각, 돌 작업으로 5mm의 결을 만들어 내기란 쉽지 않다. 한 번의 글라인더가 더 닿게 되면 먼지가 되어버린다. 쌓아냄과 사라짐 사이의 경계이다. 그래서 황승우 작가의 이전 작업은 '재 와 돌' (Ashes and Stone) 연작이었다. 이번 '공명(共鳴)-Resonance'전에서 작가는 기존의 '재와 돌' 연작에 더해 인간 존재 자체를 의미하는 신작 'Head' 연작을 선보인다. 두 개의 맞울림 '공명'을 전하고자 한다. ■ 더트리니티&메트로 갤러리

황승우_Head_스타투아리오, 청석(청금석)_20×19×12cm_2017

황승우_Head_스타투아리오_21×15×7cm_2017

황승우_Soliloqui_오석_35×18×18cm_2013

황승우_Love_마천석_35×37×25cm_2016

황승우_Love_rosa portugalo_22×27×10cm_2016

황승우_Accumulation_오석_58×20×4cm_2014

황승우_공명 (共鳴) - Resonance展_더트리니티&메트로 갤러리_2017

황승우_공명 (共鳴) - Resonance展_더트리니티&메트로 갤러리_2017

황승우_공명 (共鳴) - Resonance展_더트리니티&메트로 갤러리_2017

나의 작품은 모두 나를 비롯한 인간에 대한 생각에서 출발한다. 두 가지 상반된 작품을 통해 우리 인간의 사유하고 인식하는 범위가 다른 듯하면서도 사실은 동일함을 말하고 싶었다. 나는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 황승우

Vol.20170913k | 황승우展 / HWANGSEUNGWOO / ??? / sculpture.dra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