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OOT

권지현展 / KWONZIHYUN / 權芝賢 / painting   2017_0613 ▶ 2017_0701 / 일,월,화요일 휴관

권지현_ㅋㅋㅋ-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5×91cm_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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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현 블로그_blog.naver.com/kwonzi7

초대일시 / 2017_0617_토요일_03:00pm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일,월,화요일 휴관

온유갤러리 GALLERY ONYOU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 Tel. +82.(0)31.422.3309 blog.naver.com/onyougallery

reboot : 재시동하다 ● 긍정적 이미지로 나타나는 메시지를 재고하다. 타인과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살이(live)에는 꼭 가져야 할 도덕적 이상들이 있다. ● 친절한 미소와 말씨, 긍정적인 사고는 자기내부의 정신성 고양을 위한 노력으로 보여 지며, 사회전체를 위해 마땅히 갖추어야할 덕목이 된다. 하지만 완전해 보이는 긍정적인 지침들이 자기 해석을 거치지 않고 무방비상태로 수용됐을 때, 책임감의 반복적 착취라는 끝없는 레이스로 스스로를 몰아넣게 된다.

권지현_ㅋㅋㅋ-G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5×91cm_2017
권지현_confident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5×163cm_2017
권지현_kind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3×91cm_2017
권지현_can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5×91cm_2017
권지현_reboot-smile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62cm_2015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미소와 친절함, 할 수 있다는 자신감등은 삶의 원동력이 되는 자양분으로 지양해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들에 오직 자신을 맞추어 스스로를 가혹하게 강압하고 있지는 않은지, 무조건적인 긍정적 메세지에 대한 재해석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의 상태 그 자체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본인이 주체가 된 당위성을 갖지 못한다면, 독립된 개체로서 의미를 잃은 채 사회적 도구로서만 이용되게 될 위험을 늘 재고해야 한다.

권지현_reboot-flow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91cm_2015
권지현_reboot-clover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5
권지현_reboot-filter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24cm_2015
권지현_reboot-filter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9×24cm_2015

kind/ 친절함의 굴레 ● 나른하거나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모두에게 비난받지만, 오히려 가장 완벽했던 긍정적인 자세가 나를 구속하는 두려움이 된 적은 없었나? 언제나 긍정적인 표정과 친절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에 나를 구속하지 말길.. 미소로 치장한 당신, 때때로 의욕 없고 원망스러움이 가득한 날에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너다움을 응원해. (작가노트 중) ■ 권지현

Vol.20170613f | 권지현展 / KWONZIHYUN / 權芝賢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