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Bamboos have been moved)

안원태展 / ANWEONTAE / 安湲台 / painting   2017_0603 ▶ 2017_0630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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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24시간 관람가능

룬트갤러리 Rund Gallery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8(보광동 265-972번지) 1층 Tel. +82.(0)10.9500.0815 blog.naver.com/rundgallery

백년지대계인 우리나라의 교육은 매번 위정자들의 맛있는 정책실험장 역할로써의 오랜 역사가 있다. 변화에 대한 체감이 더 커져서인지 그 속도감은 IT산업에 도전장을 내밀 수도 있겠다고 느낄만하다. 게다가 준비성 부족은 또 다른 우리 교육의 이면이겠다. 그러나 그렇게 세찬 변화에도 그리 큰 걱정이 없는 이유는 비단 내 가족이 교육현장의 모르모트가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어떠한 바람이 불든지 생경함에 굴하지 않고 잘 버텨내는 내성 강한 학생들의 정신력 때문일 것이다.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본 전시는 대나무가 흔들리는 이유에 대한 탐구가 대나무의 속성과 교육의 의미와의 접점에서 비롯된다. 알다시피 대나무는 조선시대 화원의 채용・승진 시험의 취재(取才)중 하나였다. 쉽게 접하기에 변별에 있어 용이하기도 했겠지만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속성인 올곧음이 사람에게 지워진 시련과 욕심에 의해 생겨나는 유혹이라는 경계에 대한 시험이라는 것과 일맥하기 때문에 오늘날 시험을 상징하는 OMR카드와 더불어 생각하게 되었다.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안원태_바람이 불지 않은 적은 없다_OMR카드에 먹_23×638cm_2017

무한경쟁시대의 최전방은 국적이 다르고 태생이 다르다고 해서 상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고 이들 현대인들의 가슴속에 심겨진 대나무는 무엇이고 대나무를 흔드는 바람은 무엇일까 그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어린 삶을 지배했던 OMR카드가 지닌 상징성에 대한 고찰이 본 전시의 기획 의도이다. ■ 안원태

Vol.20170611g | 안원태展 / ANWEONTAE / 安湲台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