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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7_0106_금요일_07:00pm
관람시간 / 01:00pm~09:00pm / 월,공휴일 휴관
대안공간 듬 인천시 남구 주승로69번길 22 Tel. +82.(0)32.259.1311 cafe.naver.com/daggdum
거의 매일 꿈을 꾼다 여러 이야기를 꿈속에서 만나는 날이면 피곤한 아침에 기억의 잔상에 남은 이야기를 쓴다. 그린다. 이 행위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왜 꿈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일까? 내 꿈속의 삶은 현실의 삶에 간섭하고, 내 현실의 삶은 꿈속의 삶을 간섭한다. 이 간섭을 아는 것이, 인식하는 고통이, 과연 뭘까?
매일 아침 기억의 파편으로 뇌 속에 존재하는 이것들을 기록하여도, 이것이 무엇인지, 이것을 파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항상 있다. 뚜렷하지 않은 내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시를 계기로 그 두려움에 도전하고, 그 현상의 표현을 실험하려 한다. 꿈은 모두 기억되지 않는다. 잠 속에서 꿈의 세계에 들어있을때는 모두 이해되던 맥락과 스토리가 잠에서 깨는 순간 기억은 파편으로 남아 남은 파편의 잔재속에서 맥락이 파괴된다. 어떤것은 잊혀지고 또 어떤 것은 기억된다. 잊혀지는 것은 무엇이고, 기억되는 것은 왜 기억될까? 기억되는 것과 잊혀지는 것이 이성이 아닌 직관에 의해 선정되는 것 같다. 본 전시에서 나는 이 과정을 실험하려 한다. 나의 직관의 자리에 관객을 이입시켜 관객의 직관에 의해 선택되고 버려지는 기억으로 전시를 진행하려 한다. 꿈 의 기억은 나의 직관에 의해 기억되고 버려지지만, 그 중심의 직관 또한 나는 무엇인지 모른다. 해서 작가가 개입되지 않은 보편(?) 직관에 의해, 작가의 기억이 선택되고, 다음 관객에게 제시되며, 그 다음 관객의 직관에 의해 다른 기억이 선택되고(기억되는 과정) 전시되는 실험이다. ■ 김순임
설치기간 동안 작가가 전시공간에서 자신의 꿈의 기록과 이미지를 드로잉하여 날립니다. 전시기간동안 관람객은 전시장 바닥에 떨어진 작가의 꿈(종이비행기)을 펼쳐서 원하는 곳에 전시 합니다. 또한 자신의 꿈의 기억을 테이블 위에 있는 흰 종이에 드로잉해서 비행기를 접어 날려주세요. 반드시 꿈주인의 이름과 날자를 꿈그림 종이에 기록해 주세요. 본 전시는 2000년 이후 작가가 꿈을 꾼 내용의 기록을 기반으로 설치됩니다. ■
Pic up flight of the dream drawing. Unfold them and install them yourself as you like. You may want to draw your dream on a wight paper on the table. If so, you can draw, fold flight, and fly them away. Please make sure date and name on your drawings when you participate. The Memory of Dream is from Soonim's document of dream since 2000. ■
Vol.20170107d | 김순임展 / KIMSOONIM / 金順任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