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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그리다 GALLERY GRIDA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21(창성동 108-12번지) B1 Tel. +82.(0)2.720.6167 www.gallerygrida.com
여행길에서 또는 내가 자라난 곳의 풍경 앞에서 포착한 시선은 바람의 세기, 빛의 흐름, 대기 등 미세한 자연의 생동감으로 마치 꿈에서처럼 인상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그 풍경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풍경 속 인간의 존재는 고독과 공허한 개인의 소외된 심리적 정황을 더한다.
그 모습은 옛 실경 산수화나 풍경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과 닮아 있기도 하고 아직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 경이롭기도 하다. 그것은 숭고하거나 낭만적이거나 불길한 재해 혹은 도전의 대상이 되곤 하는 자연의 모습이기도 하며 그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에 놓인 어떤 긴장감이 있어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유령의 모습으로 귀환한다. ■ 김유경
Vol.20161212i | 김유경展 / KIMYUKYUNG / 金兪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