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제 16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이태호의 개인전 『그림자, 구름 그리고… -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을 선보인다. ● 이태호는 1950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중앙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회화라는 장르를 고집하며 전업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화면에 맞서다"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작가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며 이태호만의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2000년 초반까지는 화면에 인물을 주로 등장시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와 인간중심 사회에서 오는 오만과 폐해 등을 드러냈다. 2000년 이후부터는 먹을 이용하여 억새, 물결 등을 소재로 상생의 조화, 연민, 배려 등을 작품에 드러내고 있다.

이태호_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_대구미술관_2016

이태호_ 억새 시리즈 Eulalia series

이태호_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_대구미술관_2016

이태호_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_대구미술관_2016

이태호_그림자, 구름, 그리고...-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_대구미술관_2016

이태호_우리시대의 초상-애도 The Portrait of Our Times-condolences_ 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1997

이태호_우리시대의 초상-춤 The Portrait of Our Times-Dance_ 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1997

이태호_사람과 벽 8605 Man and Wall 8605_종이에 유채, 색연필_150×415cm_1986

이태호_회상 Remembrance_캔버스에 유채_112×193cm_1981

『그림자, 구름 그리고… - 이태호 회화의 멜랑꼴리아』展은 이태호의 50여년 작품세계를 아우르는 전시로 1980년대 초기작부터 최신작(2016년)까지 폭넓게 구성되었으며 우리 시대의 삶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작품에 담아온 이태호의 대표작 80여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에 대한 작가의 고민과 그 해법을 경험하고 이태호 작품 전반에 깔린 사회에 대한 고찰과 우리내 삶에 대해 함께 여행해 볼 수 있길 바란다. ■ 김혜진

Vol.20161203j | 이태호展 / LEETAEHO / 李泰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