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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일요일_12:00pm~05:00pm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안국동 7-1번지) Tel. +82.2.738.2745 www.gallerydam.com cafe.daum.net/gallerydam
"옻칠작업은 반복되는 연속과정이며 고난의 시간이다. 마치 구도자의 길과 같다." (안덕춘) ● 옻칠공예가 안덕춘의 스물 여섯 번째 개인전으로 이번 전시에는 평면작업과 입체 작업이 같이 보여줄 예정이다. 윤진섭(미술평론가)은 일찍이 안덕춘의 옻칠작업을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미의식의 구축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안덕춘의 칠 그림은 순수한 추상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방색의 화려함이나 혹은 녹색, 갈색, 청색조의 색채를 띠고 있는 그의 칠 그림들은 칠의 안료들이 부딪치고 반응하는 양태를 보여준다. 캔버스에 삼베를 붙인 뒤, 그 위에 거듭 덧칠되는 과정에서 특유의 표현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옻칠의 색채효과는 묵직하고 가라앉아 보이며, 합성 칠은 발색이 가벼우나 색상이 다양한 편인데, 그는 이 두 재료를 혼용하고 있다. 그의 칠 그림들은 마아블링처럼 안료들이 반응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우연적 효과를 이용하거나 안료의 중첩, 대담한 붓질 효과 등 재료와 기법의 특성 내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반한다.
공예가 안덕춘의 작품은 목공예로부터 출발하여 90년대 이후 점차 칠예작업으로 변모한다. 작가의 글처럼 옻칠작업은 그 제작과정에서 도막을 중첩시키는 숙련된 기술과 칠 건조를 기다리는 인내를 필요로 한다. 작가는 구도자의 길을 선택함과 같이 목공예에서 칠예분야로 그 중심을 옮기며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옻칠공예는 사람의 손길과 그 기술의 가치가 오롯이 작품의 가치로 치환된다. 자연재료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색과 질감의 기품 있는 미감 또한 가볍고 화려한 아름다움이 주를 이루는 이 시대에 오히려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이러한 옻의 미적인 면과 그 쓰임을 동시에 주목한다. 옻공예의 새로운 응용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이 선보일 예정이다. ■ 갤러리 담
현대사회의 속도감 있는 시대에 뒤쳐져있는 생활방식의 작업과정을 보여주는 작업 중 하나가 옻칠작업이다. 칠하고, 또 칠하고 다시 칠하고... 또 다시 칠하고 연마하고 광내기를 시도하는 고루해 보이는 방식이 그렇다. 그래서 나는 전에 이러한 표현을 마치 구도자의 길을 가는 구도승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러한 옻은 천연도료이며 동양의 특산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옻나무에서 추출한 옻산의 원액을 추출하여 정제과정을 거치며 우리가 사용하기 편하게 안료의 혼합 등으로 원하는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합성칠과 달리 옻칠은 그 내구성, 방부성. 방충성 등의 효과와 미려한 색상으로 생칠. 흑칠. 주칠. 투명칠과 색칠을 얻을 수 있고 천 년 이상 보존할 수 있는 신비의 도료이다. 이러한 매력에 빠져들어 나 역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옻칠은 과거부터 전통공예도료로써 나전칠기 등에 전통방식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신소재의 영역확산만큼으로 옻칠작업 역시, 전통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옻칠의 현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작가 본인은 금번 전시에서 옻칠 평면회화를 위주로 현대화 작업을 시도하였다. 1996년 목칠공예전, 1998년 칠화전을 압구정 현대백화점 현대아트갤러리의 전시를 통해서 평면옻칠 발표 시작이 첫 출발점이었고 당시 칠화전은 국내 첫 시도였다. 당시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을 위주로 한 순수한 추상형식을 취하였고 오방색을 기조로 한 색상에서의 출발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한 면에 단색의 색상이나, 한 면에 색상분할을 하기도하고, 색상분할 한, 그 위에 자개의 선을 주어 이중적 표현을 시도해 보았다. 작가의 심층 내면구조의 은밀한 단순 언어의 표현방식으로 보아주기를 바란다. 바탕 면에 삼베 천 등을 붙이고 색상의 중첩방식이나 자개를 부착하여 보다 다양성의 장식적 시도로 대중들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새로운 옻칠의 확장차원으로 현대회화 영역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 안덕춘
Vol.20160621e | 안덕춘展 / AHNDUKCHOON / 安德春 / cra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