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일현대예술교류展 Kyoto-Seoul 6000 seconds Art Message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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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6_0426_화요일_05:00pm
참여작가 / 한국 12명_일본 20명
주최,주관 / 현대미술연구소_한일교류전준비위원회
관람시간 / 09:00am~06:00pm
비와호오오츠관 琵琶湖大津館 〒520-0022 Shiga Prefecture, Otsu, Yanagasaki, 5−35 Tel. +82.77.511.4187
전시 테마 : [계] (:이을 계) ● 이웃에 위치한 일본과 한국은 예부터 역사적관계가 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친분과 전쟁 사이를 요동치며 움직여 왔습니다. 현재도 양국의 관계는 절대로 양호하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우리들은 [계(継, 잇는다(継ぐ)]라고 하는 테마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계(継]라고 하는 글자는 물론 [연결시킨다, 이어진다]라고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그렇지만 원래 해당 글자는 [의도적으로 실을 2가닥으로 끊는다] 라는 의미의[断단)]이라고 하는 글자의 왼쪽에 [사(糸]를 추가해 [실을 이어지게하다]라고 하는 의미를 표현한 것입니다. 즉, [끊어졌던 것을 잇는다] 라고 하는 의식이 있어야만 성립할 수 있는 글자인 것입니다. [끊어지다]라고 하는 의식이 있어서 [연결하다, 연결되다] 라고하는 큰 의의를 우리들은 다시한번 생각하기 시작하는게 아닐까요.
우리들 한일전의 맴버는 나라와 나라라고 하는 관계를 넘어 한국의 작가와 같이 전시회를 여는 형태로 1990년부터 문화적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그것은 개인과 개인, 사람과 사람의 연결된 역사입니다. 이 25년간 키워오던 것을 [끊는다] 가 아닌, [잇는다] 라고 하는 사실을 소중하게 지키고 싶다, 그리고 그 연결됨이 이번 전시를 계기로 더욱 깊어질 수 있게 하는 것을 기대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
Vol.20160426c | 계 継-2016 한일현대예술교류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