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Atmosphere

김혜나展 / KIMHYENA / 金彗娜 / painting   2015_1119 ▶ 2015_1217 / 일요일 휴관

김혜나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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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5_1119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토요일_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김리아갤러리 청담점 KIMREEAA GALLERY CHUNGDAM 서울 강남구 선릉로148길 48-1(청담동 19-20번지) Tel. +82.2.517.7713 www.kimreeaa.com

김혜나 작가의 개인전이 2015년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김리아갤러리 청담에서 개최된다. 김혜나 작가는 White Atmosphere (하얀 공기)란 주제로 작업해온 페인팅 작품 약 20점 및 판화, 누드드로잉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김혜나 작가는 오랫동안 매일 시간을 내어 동내 뒷동산을 올랐다. 고요한 자연의 풍경 아래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무한의 변화가 있고, 그 조합들이 매 순간 미묘하게 다른 자연의 공기를 만들어 낸다. 예리하면서도 동시에 따스한 감성으로 자연을 받아들이는 김혜나 작가의 작품 안에는 조용히 변화하고 있는 자연의 모습과 그 속에서 순간적으로 회상케 되는 작가의 옛 기억들이 층을 지어 담겨져 있다.

김혜나_White Atmosphere_캔버스에 유채_33×45cm_2015
김혜나_Foggy Blue_캔버스에 유채_162×130cm_2015
김혜나_Night Forest_캔버스에 유채_16×22.5cm_2015
김혜나_Untitled 2_캔버스에 유채_130×162cm_2015

작가는 자연에서의 반복적인 경험을 작업실로 고스란히 가져온다. 따스하고 고요한 자연광이 가득한 작업실은 마치 하얀 공기가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곳에서 작가는 자연 속에서의 경험과 그 안에서 떠오른 추억들을 회고하며 작업한다. 겹겹이 쌓여 있는 색색의 붓질들은 풍경에 대한 시각적 전달을 넘어서 공기가 전달하는 오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김혜나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하나의 시각적 언어로 고정된 풍경이 아닌, 다양한 의미로 변형 가능한 추상적 풍경이 느껴진다. 다소 흐릿하고 모호하게 느껴지는 작품은 색이 칠해지고 더해지면서 그 화면 자체가 자연스럽다. 마치 공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감각들처럼 김혜나의 작품은 평면회화를 뛰어넘어 보는 사람을 따뜻하게 감싸는 아늑하고 포근한 기운을 만들어낸다.

김혜나_Shower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5
김혜나_Grass and Stone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5
김혜나_Hanabi_캔버스에 유채_16×22.5cm_2015

김혜나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자연과 일상, 그리고 내면의 풍경들을 표현한 작업들로 인해 관객이 오감으로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이번 전시 역시 김리아갤러리 청담점은 1층 전시장뿐만 아니라 일반 주거공간과 같은 3층 일부를 김혜나 작가의 개인전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열어둔다. 경직된 전시장이 아닌 일상의 공간에 예술을 접목해 좀 더 자연스러운 관점으로 작품을 바라볼 기회가 될 것이다. ■ 김리아갤러리

Vol.20151120e | 김혜나展 / KIMHYENA / 金彗娜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