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마주침

나는 이 세계에 구체적이고 실재로 존재하며 죽어가는 사건의 낯섬을 잡고 놓지 않는 집요함이 작업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이 관찰의 집요함 속에서 새로 등장한 세계가 하나의 사건으로써 표현된다. 내게 허락된 세상은 내 안의 많은 것들을 덜어내는 담대함이 필요했다. 주로 천착해온 표현방식은 관념이나 추상적인 사고가 실제의 사물에 비추어 과거의 3차원 환영과 함께 자연과의 이해관계를 중시하는 즉물적인 종류의 그림공간 창출이다. ■ 김정희

김정희_타인속의 허상 2_장지에 혼합채색_35×65.2cm_2015

김정희_타인속의 허상 1_장지에 혼합채색_35×65.2cm_2014

김정희_같은 상황 다른느낌 1_장지에 혼합채색_99.8×160cm_2014

김정희_낯선 苦 1_캔버스에 혼합채색_180×200cm_2014

김정희_낯선 슬픔_장지에 혼합채색_99.6×159.8cm_2014

김정희_얽힌 세상_캔버스에 혼합채색_180×200cm_2014_부분

김정희_낯선 마주침展_유나이티드 갤러리_2015

Vol.20150812c | 김정희展 / KIMJUNGHI / 金貞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