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작가 김현정은 나비를 소재로 하는 작가 중에 가장 현대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아티스트이다. 나비작가라고 하는 이유는 히브리어로 '나비(Navi)'라는 발음은 사명자라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소명의식을 갖고 작업을 해나가겠다는 작가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생각이 다시 태어나는 재창조의 부활-「Rebirth」를 주제로, 18번의 개인전(서울, 함평, 순천, 뉴욕, 베이징, 동경, 홍콩, 카디프..) 과 70여회의 초대, 기획전에 참여하였고, 상명대학교 조형예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미술협회, 한국미학예술학회, 조형교육학회,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원이며, 백석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

김현정_Rebirth 013018_캔버스에 혼합재료, LED_48×36cm_2013

김현정_Rebirth 015038_피그먼트 프린트, facemount by lamina_57×47cm_2015

김현정_Rebirth 015038_피그먼트 프린트, facemount by lamina_57×47cm_2015

김현정_Rebirth 015048_피그먼트 프린트, facemount by lamina_91×70cm_2015

김현정_Rebirth 015058_피그먼트 프린트, facemount by lamina_117×89cm_2015

김현정_Rebirth 015068_피그먼트 프린트, facemount by lamina_91×70cm_2015

나비는 가녀린 날개로 수 천 킬로를 난다. 그러한 생명력은 아마도, 인고의 과정을 겪으며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비웠기 때문이 아닐까.. 나의 나비는 '생각이 다시 태어나는 재창조의 부활 「Rebirth」'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기도하다. 이제 또 한 번 허물을 벗고 새로운 생명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나려한다. 나비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 자신의 꿈을 향해 더 멀리 날아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었듯이, 내 스스로를 비워야 새로운 세계를 만나고 새로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 김현정

Vol.20150710e | 김현정展 / KIMHYUNJUNG / 金顯靜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