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대미술 특강: 동시대미술을 통해 본 평양

강연일시 / 2015_0626_금요일_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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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범강 홈페이지_bgmuhn.com

강연일시 / 2015_0626_금요일_02:00pm

강연자 / 문범강(화가, 미국조지타운대학교 미술과 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IFES, The Institute for Far Eastern Studies 서울 종로구 북촌로 15길 2 평화관 1층 대회의실 Tel. +82.2.3700.0709 ifes.kyungnam.ac.kr

문범강 교수는 미술작품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 2011년 9월의 일이었다. 그는 2010, 2012년 회화 인스톨레이션 프로젝트인「황후애정행각기」를 미국 워싱턴의 아메리칸대학 미술관과 서울의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개인전을 통해 발표했다. 이 회화설치작업은 그가 2008년 중국의 시안, 신짱, 베이징을 방문한 후 청나라 황후의 모습을 하나의 메타포로 설정해 84점의 회화를 3년 동안 창작한 프로젝트였다. 그 중 72점의 황후 초상화는 변화무쌍한 인간의 내면을 드러낸 문명과 인간비애라는 측면에서 고찰되었다. ● 그 후 역사와 문명에 대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자 평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평양-서울 프로젝트」라 명명한 후 5년 동안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문범강은 평양의 현대미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관심은 단순한 관람자의 위치를 넘어 작가 인터뷰, 여러 미술전시회 및 미술관련기관 방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연구로 깊이를 더 하게 되었다. 그의 평양현대미술 연구는 그 사이 미국의 하버드, 존스합킨스, 콜롬비아 대학 등에서 강연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현재 평양현대미술에 관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 올 6월 삼청동 소재의 극동문제연구소의 해외학자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내한해 현재 동 연구소에서 평양현대미술책을 집필하고 있는 중이다. ● 거의 지난 15년 동안 한국의 미술사가들이 북한을 방문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여러차례의 평양의 현장 답사를 통한 문범강의 평양현대미술 연구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북한미술을 연구하는 전문가나 일반에게 새로운 자료와 함께 신선한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교수 자신이 작가이기에 북한미술의 미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또한 북한미술품의 해외옥션과 향후 컬랙션에 대한 의견도 언급할 예정이다. ■

Vol.20150626b | 북한 현대미술 특강: 동시대미술을 통해 본 평양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