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ysion

윤상윤展 / YOONSANGYOON / 尹相允 / painting   2015_0514 ▶ 2015_0708

윤상윤_I can only be me_캔버스에 유채_193.9×130.3×5cm_2015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40910h | 윤상윤展으로 갑니다.

윤상윤 블로그_www.yoonsangyoon.blogspot.com

초대일시 / 2015_0514_목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윤아르떼 YOON ARTE Rm F, 3rd fl., Hechuan Bldg., No 22, 2016 Yishan Road, Minhang Dist.,(201103) Shanghai, China Tel. +86.130.5227.6662 www.yoonarte.com

대학시절, 가끔 근처 고등학생들이 우리학교 농구장에 농구를 하러오곤 했는데 그 작은 농구장을 두고 묘한 기장감이 발생 했다. 그건 아마도 우리 몸에 전해져오는 본능이 자기영역을 지켜야한다고 말 하는 것 같았다. 내 몸이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영역표식은 결국 권력과 직결한다. 그룹이 만들어낸 작은 영역의 집합체가 사회이고 사회의 집합체가 국가이며 그 권력(영역)에 종속, 또는 흡수 되려면 자신(정체성)을 감추고 그룹의 정체성에 맞춰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 그래서 현대사회는 점점 형벌을 대중에게 보여주거나 드러냄으로써 사회질서를 통제하지 않는다. 더 이상 광인을 배에 태워 멀리 보내거나 광장에서 목을 배거나 화형 시키지 않는다. 점점 형벌은 적어지거나 가려 졌다. 바꿔서 말하면 사람들은 점점 공산품처럼 획일화되었기 때문에 특수성을 그룹으로부터 배재함으로서 문제를 해결한다.

윤상윤_Lead me on_캔버스에 유채_112.1×145.5×5cm_2015
윤상윤_Little Girl Blues_캔버스에 유채_130.3×193.9×5cm_2015
윤상윤_On the inside_캔버스에 유채_112.1×145.5×5cm_2015
윤상윤_Yesterday_캔버스에 유채_112.1×145.5×5cm_2015

미디어를 처음으로 대중 선동에 썼던 독일 나치의 아이디어처럼 그룹이 공유하는 정체성은 곧 권력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룹이 형성한 패러다임을 위협하거나 거부하는 것은 곧 정체성에대한 거부, 권력에의 대항이기 때문에 개인의 Individuality는 점점 고립되고 다듬어져가서 획일화된 Identity만 남는 상황이 현대사회구조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결국 영역 안에서 평생 빠져나올 수 없다. 영역 안에서 수정당하고 길들여져 자신의 본질을 잃고 현실이라는 영역에서 사는 것이다. ■ 윤상윤

Vol.20150515g | 윤상윤展 / YOONSANGYOON / 尹相允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