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情先巨 부정선거-대통령 탄핵을 위한 특별전

이하展 / LEEHA / 李河 / painting   2014_0726 ▶ 상설전시

이하_140422 이하의 그림일기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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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홈페이지_www.leehaart.com

초대일시 / 2014_0726_토요일_04:00pm

주최,주관 /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후원 / 부천시_경기문화재단_부천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_벙커1

관람시간 / 12:00pm~08:00pm

벙커1 BUNKER1 서울 종로구 동숭동 199-17번지 Tel. +82.2.771.7707 www.bunker1.ddanzi.com

"父情先巨" - 아비 부. 뜻 정. 먼저 선. 클 거. "아버지의 뜻이 먼저인 것이 크다" 아버지의 정치철학을 그대로 물려받아 20세기형 독재정치를 행하시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위대함을 공표 ●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이 나라의 대통령직을 수행할만한 영혼의 수준을 가지지 못한 분이다. 그것을 모르고 있는 이는 대통령 자신과 그 수하에서 강자에게 굽신대며 이해타산만 따지는 재수없는 자들과 산업화시대의 망령에 뇌세포까지 오염된 노예근성을 벗어나지 못한 안타까운 자들 뿐이다. 국가기간산업에 매진했던 산업화시대의 대통령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는 사람보다 국가가 우선이었다. 유신 시절 피치 못하게 독재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 할 수도 있다. 마땅히 심판받아야 할 부분이나 백번 양보하여 어느 구석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시대가 주력해야 할 것은 산업화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발전이고 미래시대의 준비다. 절대적 사상이나 일원적 가치가 지배하는 모더니즘 시대는 지났다.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표현하고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분위기에서 건강한 민주주의가 발전한다. 현 대통령은 부친의 정치에 대한 오마주를 펼치며 철지난 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하_140612 오늘의 그림일기_2014
이하_父情先巨 부정선거-대통령 탄핵을 위한 특별展_벙커1_2014

예술은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예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세상의 중심은 '세상'이다. 세상은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감정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예술은 세상을 달리 보게 해주는 일종의 프리즘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할 뿐 예술은 세상을 가질 수 없다. 정치 또한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예술은 시대의 "정신"을 반영한 조형언어로 작품을 만드는 존재이고, 정치는 그 시대의 "문제"들을 정리하여 적합한 사회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존재이다. 정치가 세상을 가지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세상을 가지려고 하는 순간 독재가 된다.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의식교육과 언론과 예술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공포정치를 통해 강제로 권위를 세우려한다.

이하_父情先巨 부정선거-대통령 탄핵을 위한 특별展_벙커1_2014
이하_父情先巨 부정선거-대통령 탄핵을 위한 특별展_벙커1_2014

정치는 그 시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상식과 가치와 합리를 도와주고 보호해주는 것이 세상에서 부여받은 몫이다. 그것이 좋은 정치다. 그런 점에서 그 어떤 것에도 좋은 정치와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이 정치와 그 상징인 대통령에 대해서 과감히 탄핵을 외친다. ● 부정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의회가 아닌 기관을 이용해 정치를 하고, 부패하고 타락한 측근들을 쓰고, 법을 악용해 공포를 조장하고, 언론을 통제해 거짓홍보를 하고, 기간산업을 민영화하여 자본과 결탁하고 정권을 연장하려고 온갖 꼼수를 부린다. 그러나 결국은 비참한 말로를 겪는다. 이것이 독재정치의 공식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하셔야 할 일은 이제 두가지 중 하나다. 중대기로에 선 이시대의 대통령으로서 훌륭해지시든가 아니면 대통령직을 그만 두시는 것.

이하_父情先巨 부정선거-대통령 탄핵을 위한 특별展_벙커1_2014

나는 예술가다. 현재 이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 예술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대통령탄핵을 외칠 것이다.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예술가로서 의무이기 때문이다. ■ 이하

Vol.20140726b | 이하展 / LEEHA / 李河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