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 Loneliness, Cat, Fortress

국제적인 퍼포먼스작가로 알려진 김광철 작가는 문명의 폭력성에 대한 경고와 인간내면의 욕망에 대한 고찰을 지속적으로 표현하였다. 퍼포먼스아트와 달리 그는 평면에 있어선 문명속 인간의 소외에 대한 대안으로서 '로맨스'를 말하는데, 이는 남녀간의 사랑을 포함한 낭만주의적인 꿈과 희망, 그리고 환타지라고 할 수 있겠다. ● 2014년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광주비엔날레 내 유러피안 카페 레스토랑 ' 라 프레스코 '에서 펼쳐지는 김광철 평면전 ' Romantic ; Loneliness , Cat, Fortress '는 그의 5번째 평면전이며, 문명의 브레이크 없는 폭력성에 대항하는 꿈과 희망을 로맨스라는 주제를 통해, 존재 내면 안에 숨쉬는 따스한 자애와 열망을 담아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김광철_Romantic Travel_나무판에 아크릴채색_53×45.5cm_2014

김광철_Romantic Love_나무판에 아크릴채색_71×112cm_2013

김광철_Romantic Loneliness_나무판에 아크릴채색_50×50cm_2014

김광철_Romantic Loneliness_나무판에 아크릴채색_72×60.5cm_2014

김광철의 예술적 베이스는 개인과 사회의 충돌과 이완의 발란스이다. 개인이 주체적으로 존재하며 또한 사회 역시 무의식으로 사용되는 집단의 권력과 폭력에 대한 진보적인 균형을 문명을 통해 바라보며 성찰을 한다 . ● 그의 작품은 이러한 개인과 개인으로 구성된 집단의 겨울투영의 대립에 대한 의문이자 의구심에 대한 보다 나은 세계를 의식하며 , 예술은 집단화된 브레이크없는 폭주에 대한 견제의 사유이다. ■ 장세미

Vol.20140725f | 김광철展 / GIMGWANGCHEOL / 金光哲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