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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아트갤러리 청담 Art Gallery CHUNGDAM 경북 청도군 화양읍 연지안길 36 유등연지 내(토평리 31번지) Tel. +82.54.371.2111 blog.naver.com/k1081206
구본석은 이미 캔버스 위 핫픽스의 무수한 반복으로 밤의 정경을 표현한 연작을 여러 차례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인 신작은 기존의 장식적이고 물질적인 형태에서 멈추지 않고 좀 더 발전하여 LED를 사용한 정말 더 '야경'같은 빛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무수한 틈의 조합 속에서 빛이 퍼지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형태를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그 빛의 색이 쉼 없이 변하는 것을 보면서 휘황찬란한 시각의 혼란을 체험하게 된다.
구본석의 이러한 연속적인 작업 세계에서 보이는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건물, 도시의 모습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보고 익숙해 져버린 우리에겐 어쩌면 너무 친숙한 풍경들을 다시 상기시키며 새삼 우리가 이러한 현란한 빛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나 할 정도로 강하게 우리의 숨어있는 기억을 자극한다. 실상 작품을 통해 형태를 인지하면서 관람하는 우리는 어떠한 현실을 이미지화 시키는 과정에서 옮겨진 그 자체의 대상에 대해 기호를 통한 표현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사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또는 실제 존재하는 형태를 어떠한 도구를 통해 전달하여 옮기는 것이다. 그리고 어떠한 도구를 통해 옮겨진 그 이미지는 더 이상 현실이 아니다. 사실과 허구의 차이를 흐리는 묘함 속에서 밝고 현란한 빛의 작용은 결국 허상이라는 환상의 환영을 남기며 복제된 빛의 움직임으로 반복된다. ■ 김주옥
Vol.20140525c | 구본석展 / KOOBONSEOK / 具本錫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