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

박명선展 / PARKMYUNGSUN / 朴明善 / painting   2014_0409 ▶ 2014_0426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45cm_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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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선 페이스북_www.facebook.com/parkms315

초대일시 / 2014_0409_수요일_05:3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아트유저 GALLERY ARTUSER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15(평창동 461-1번지) Tel. +82.2.379.0317 cafe.naver.com/jhartpeople www.facebook.com/artuserkorea

최근 나는 홀로그램이라는 현대적인 디지털 재료와 나무이미지를 접목하는 작업을 한다. 그것은 자연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재생산해 내는 공간적 이미지 작업이다. 나의 나무는 상상속의 나무다. 자연을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나의 작품은 나만의 정서와 상상력을 통해 색과 형태가 재탄생 되고 그 이미지들은 홀로그램 광선을 통해 입체적인 모습이 된다. 생태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이 한 화면에 동시에 나타나고 과거와 현재가 융합 되어 공존한다.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_2014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73cm_2014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60cm_2014

평면의 공간에서 홀로그램은 삼차원적인 시각적 공간을 제공하여 자유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때론 휘어져 보이거나, 크게 혹은 작게 보이며,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혹은 하루의 시간 동안 변해가는 빛의 양에 따라 다양한 색채의 변화를 보여준다. 홀로그램에서 나오는 빛의 파장은 자연의 소재를 공간적 깊이가 있는 것 같은 환영으로 나타내기도 하며, 그림을 풍요롭고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홀로그램의 무지갯빛은 둥글다. 둥근 것은 부족함을 채운다는 의미가 있다. 일상에 지쳐 움츠러진 마음, 틈이 생긴 우리의 마음을 온전하게 채워주고 위안을 준다.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72×60cm_2014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5×53cm_2014
박명선_Tree_홀로그램, 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45cm_2014

나무와 바람, 따스한 햇볕, 그 사이에서 홀로그램 빛은 퍼져 나온다. 그 빛은 다중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이 기댈 수 있는 위로의 빛이며, 쉴 수 있는 너른 품이다. 이러한 삼차원의 빛과 평면 그림의 결합은 나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나무와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생명력은 정신을 쉬게 한다. 나무와 인간의 유기적 관계는 삶의 여유와 쉼터로서 생명을 이어가는 우리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인공과 자연이 공존하는 작품은 휴식과 편안함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박명선

Vol.20140409c | 박명선展 / PARKMYUNGSUN / 朴明善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