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oved 비러브드

김수린展 / KIMSOORIN / 金秀璘 / photography   2013_1024 ▶ 2013_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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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8:00pm

캐논플랙스 갤러리 CANONPLEX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12번지 B1 Tel .+82.2.2191.8538 www.canon-ci.co.kr

세상의 모든 것들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지만, 나는 언제나 간직하고 싶었다. 모든, 사랑 받고 사랑을 주었던 삶 속의 수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 내 작품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내 작품들이 모두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내 일상생활 속 삶을 조정한다는 사실이다. 삶의 방향을, 내가 느끼는 대로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의도해서 내가 의도한 바로 살아가는 것이다. 내 작품들은 내게 결코 '익숙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철저하고 절대적인 몰입에 의해 만들어진 것들인데. 사진 속의 것들이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지만, 그 익숙하지 않음에 의도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한 가장 가까이서 마주 한다. 변천하거나 과도적인 현상에 커다란 흥미를 갖고 있다. 모든 것들에 존재하는 과도적인 현상. 내가 아닌 것과, 내게 일반적이지 않은 것들의 과도적인 현상 속에서 나는 언제나 나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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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내가 삶을 살아낸 만큼, 작품을 만들어 낸 만큼 대답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왜 지금의 삶을 살고 있는가. 나 자신의 전 생애를 실어내는 답을 요구하는 질문.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 '주어진 인생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언가를 사진 위에 그려내기 위해 내 삶을 바치는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어쩌면 개인적이며 또한 개인적이지 않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너무나 쉽고 빠르게 변해가고 있지는 않은가 하고 문득문득 느끼곤 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언제나, 용기를 잃고 주저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내 삶을, 내 삶의 수 많은 것들을 사진이란 것에 드러낸 진정한 이유이고, 앞으로도 나의 작품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삶' 그 자체와 떨어질 수 없지는 않을 것이다. ■ 김수린

Vol.20131024b | 김수린展 / KIMSOORIN / 金秀璘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