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a Virgin

김수린展 / KIMSOORIN / 金秀璘 / photography   2010_0512 ▶ 2010_0518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127×190cm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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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_2010_0512_수요일_06:00pm

주최_ART2513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_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3층 제3전시장 Tel. +82.2.734.1333 gana.insaartcenter.com

Soorin Kim의 시각은 달콤하다. 그녀는 그녀가 보는 모든 것들을 달콤한 16살의 파티처럼 만든다. 그녀의 피사체들은 선명하고 즐거운 그녀의 놀이 속에 속해있다. Soorin Kim의 작품들 속에서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만일 그 안에 첨부되는 사운드 트랙을 듣지 않으면, 그 음악을 듣지 못하는 이들을 신기하게 여기며 한걸음 물러서게 만든다. Soorin Kim의 어떠한 무드를 일으키는 능력은, 그녀의 강하고, 짜임새 있는 사진들 안에서 더욱 강한 힘을 만들어 낸다. ■ Barbara Bordnick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80×120cm_2009

2010년 5월 12일(수)부터 18(화)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는 김수린의 첫 개인전 『Save a Virgin』展을 선보인다. 23세의 약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10대 때부터 한국과 뉴욕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와 사진가로 왕성하고 진취적인 활동을 벌여 온 작가 김수린은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며 장학생으로 수학한 파슨스디자인스쿨의 졸업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그녀의 신작 「Save a Virgin」은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로 페르소나를 앞세운 세련된 시점과 찰나에만 나타나는 휘발성 감성을 채집하는 김수린만의 사진적 능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120×80cm_2009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80×120cm_2009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80×120cm_2009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80×120cm_2009

김수린은 글로벌아방가르드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그녀의 피사체들은 인간성의 본질, 특히 여성의, 논란이 될 만한 이슈들을 건드린다. 그녀의 장소를 토대로 한 사진적 전시는 여성에 대한 편견을 평가하고 드러내지만 또한 좀 더 일반적인 '중독'과도 같은 문제들도 포함한다. 그녀의 이미지들은 종종 작품을 뒷받침하거나 그 작품에 대한 역설적인 글로 인해 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 Dr. Thalia Vrachopoulos

김수린_Save a Virgin_C 프린트_60×40cm_2009

Save A Virgin (The Pure And Simple Truth is rarely pure and never simple.) ● 시간, 경험, 기억. 그것들이 얼마나 크고 작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불공평하게도 하루 만에 일어난 아주 작은 경험이 지금까지 지켜온 생각의 관점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다. ●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때로 고통스러우며 여러 가지 유혹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유혹들은 아직 성숙하지 않은 나의 욕망들을 파고들며 꽤나 자주 꿈에 그리던 목표마저 잊게 할 만큼 나를 흔들어 놓기도 한다. ● 하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매일의 삶을 조정한다. 삶의 방향을, 내가 느끼는 대로 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유도하여 의도한 바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지금 누구나의 성장과정에서도 반드시 지나치게 되는 일체의 것들에 더불어 도피와 투쟁, 그리고 그 사이의 혼란까지도 받아들이고 있다. ● 하얀색의 거대한 풀장에 한 방울의 검정색 물감이 섞인, 그래서 보이기에 같은 하얀색이라 해도, 나는 그것은 싫다. 지금의 내가 스스로 만족하거나, 꿈꾸던 일부의 한가운데 있다고 해도, 그 일부가 되기 위해 나를 버리고 싶지는 않다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해 왔다. ● 그리고 끝까지 내가 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손에 닿을 수도 눈으로 볼 수도 없는 아주 작은 별 하나. 그 작은 별빛 하나가 끝없이 나를 향해 아직 이곳이 아니라고 손짓한다. ● 'Save A Virgin'은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성장하는, 소탈하고 낭만적인 꿈을 꾸는, 그 꿈을 타고 작은 별빛을 따라 성장기를 건너고 있는, 나 김수린의 이야기이다. ■ 김수린

Vol.20100510f | 김수린展 / KIMSOORIN / 金秀璘 / photography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