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light 영원한 빛

한호展 / HANHO / 韓鎬 / video.drawing   2013_0726 ▶ 2013_0821 / 월요일 휴관

한호_영원한 빛_파라다이스_캔버스, 장지에 먹, 채색, 타공, LED_200×200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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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726_금요일_06:00pm

관람료 / 1,000원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주말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모아 GALLERY MOA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37 Tel. +82.31.949.3272 www.gallerymoa.com

작가 한호의 작품 의도나 주제 형식은 작가의 정신적 세계에 기인하며 필연적인 경험의 산물일 것이다. 그는 유년의 기억을 역 추적 하고 동심의 향연과 빛의 인상을 절대적으로 표현해 내려고 한다. 그것은 동심 속의 꿈이 만들어내는 자연과 우주 이야기로, 태양, 달, 바다, 호수, 그리고 물위에 떠 있는 두 개의 달과 해 수많은 별들로서, 물위에 떠있는 그 모습은 마치 한호 자신의 소년시대 동무가 되어준 달, 해, 별들 그리고 빛의 부서 질 듯한 파장의 노래로서, 바로 그러한 것들이 빛의 이야기를 통하여 표현되어 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이미지들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자신의 이동경로에 따라 그 지역성을 내포한 다른 새로운 빛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한호_영원한 빛_꿈의 동심_캔버스, 장지에 먹, 타공, LED_80×180cm_2013
한호_영원한 빛_꿈의 동심_캔버스, 장지에 먹, 타공, LED_80×180cm_2013
한호_영원한 빛_DREAM_장지에 먹, 연필, 타공, LED_146×114cm_2013

우주의 공간 속에 낙서처럼, 별들의 하모니는 날개 잃은 천사의 동화 같은 여운이 담겨 있는데, 그와 같은 달과 해, 별들의 노래 속에는 작가가 머문 흔적과 자신의 자화상들이 희미하게 보여진다. 한국, 파리 그리고 뉴욕, 북경 등에 머물며 그곳에서 작가자신이 표현하고자 했던 달과 해의 흔적은 그곳만의 풍경과 느낌의 다름을 나타내는 것으로, 바다, 호수, 우물 속에 들어 있는 달들과 태양 들을 특징적인 재료로 표출시키고 있다. 한국에서 표현된 달과 빛의 연작들은 역사의 파편적인 흔적과 기억의 여운들로서 소박한 한 소년의 꿈을 통해 보여준 세상의 이야기들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미적 조형언어를 통해 표현해 내고 있는 것이다. 희망의 빛을 갈망 하는 자아의 지속적인 절규의 노래, 그것이 작가 한호가 표현 하려 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추적하는 이유일 것이다.

한호_영원한 빛_마법의 의자_장지에 먹, 타공_46×38cm_2013
한호_영원한 빛_여로_장지에 먹, 타공_33×41cm_2013
한호_영원한 빛_봄_장지에 먹, 타공_25×34.5cm_2013

작가는 내적 성숙과 미적인 표현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의 공간을 제공하며, 동시에 참여의 공간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빛의 7차원적 이야기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길 원하는 것이다. 마치 태고와 미래가 같이 있는 곳, 바로 그곳으로….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존재 할 것이란 불확실한 꿈에 대한 위안의 표현들이 그로 하여금 영원히 붓을 들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 이양호

Vol.20130726d | 한호展 / HANHO / 韓鎬 / video.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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