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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405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수요일 휴관
스페이스 선+ Space Sun+ 서울 종로구 삼청로 75-1 Tel. +82.2.732.0732 www.sunarts.kr
이번 전시는 오보라 작가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약 3년간의 작품을 토대로 선보이는 4번째 개인전으로 『편재(偏在)된 풍경 _곰곰이 생각하는 '평화'展』 이다. 2013년 작업 이미지에는 폭포(瀑布)를 주제로 하여 약 24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폭포가 가지는 이미지인 강의 흐름이 중단되는 유일한 지점이라는 면과 이러한 이미지로 인한 멈춤, 그리고 다시 호흡(呼吸)을 고르는 시간 즉, 시작을 나타내고 있다. 폭포의 이미지를 통하여 작가는 강인한 자연의 생명력을 부각시키고 작가자신 또한 믿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 작품의 주재료로 작가는 서양화의 기본인 아크릴과 캔버스라는 두 가지로 담아내고 있지만, 작업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전달의 내용과 작가정신은 동양의 사상과 감성들에 토대를 두고 있다. 이러한 감성들은 오보라 작가의 작품 속 작업의 키워드로 반복(反復), 순환(循環), 공생(共生), 질서(秩序)안에 표현되며 작품의 주제로 선택한 자연(自然), 즉 폭포(瀑布)를 통해서 보여 진다.
작가가 말하는 자연(自然)은 숨(息)을 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도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呼吸)하며, 결국 자연(自然)의 생성(生成), 순환(循環), 소멸(消滅)이 생명(生命)의 흔적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행위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하나(一)의 추상적인 풍경(風景)으로 느끼게 만드는 것 이다. ● 작가의 작품들은 반복(反復)에 기점을 두고 시작한다. 캔버스 위에 올라가는 밑 색과 한 가지 색의 농담(農談)을 이용한 이미지의 표현으로 적게는 30~40번 많게는 100번~200번 정도의 계속해서 엷은 색을 올리는 반복행위를 통하여 완성되어진다. 평면인 캔버스 위에 물감을 떠 얹는 표현 방법으로, 하나의 점(點)을 얹는 행위로서 이 점(點)들은 뭉쳐지고, 흩어져 차 있는 공간(空間)인 동시에 비어있는 공간으로 존재하며 점과 빛을 이용하여 변화와 리듬의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작품은 폭포와 함께 돌과 이끼의 이미지를 시작으로 작업을 구상(具象)하여, 작가 자신의 모습으로 의인화(擬人化)되기도 하고, 연상(聯想)과 환유(換喩)에 의해 확장(擴張) 된, 또 다른 자연(自然) 이미지로 나타난다. ● 작품을 통해 작가는 온전한 하나(一)가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안고 가는 여행이자, 어느 누구도 혼자인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와도 주고, 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바쁜 생활 속 현대인들은 그것에 대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할 평화가 없는 각박한 삶 속에 놓여있다. 작가는 자신을 믿는 마음에서부터 바로 설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것의 질서(秩序)의 힘(力)을 잊지 말자고 말한다. 스페이스 선+
편재(遍在) _두루 퍼져있다. ● 저 자신이 모든 사물과 두루 합일(合一)되어있는 상태. 모든 것들 속에 자신이 들어 있었다. 마치 모태 속에 들어 앉아있을 때처럼 행복하고, 안온한 상태로 바람이 될 수도, 물결이 될 수도, 구름이 될 수도 있었다. 자비롭지 않은 것은 없었다.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었다.
편재(遍在)된 풍경 ● 평화. 라는 단어를 곰곰이 생각해야만 느끼고, 안도할 수 있는 현실 세상도 빠르고, 내 자신도 급하다 숨을 고르는 시간에 내 주변의 모든 것들과 하나(一)가 되어 평화로운 세상에 나를 가만히 내려놓는다. 이것도, 저것도, 그곳도 되어본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들에 귀를 기울여 발가벗은 나를 보고 있다. 내가 혼자가 아님을 믿게 해줘서, 그리 두렵고 힘들지 않았다는 감사의 마음을 한 점(點) 담아나가고 있다. ■ 오보라
Omnipresent Landscape ● Omnipresence_ spread widely The state that I became one with everything. I was put inside everything. Like I was inside mother's womb, happily and peacefully I was able to become wind, wave, and a cloud. Nothing was unmerciful. Nothing was ugly. Omnipresent Landscape ● The reality that I feel safe only when I think carefully about the word, peace. The world is rapid and I am in a hurry, too. While catching my breath, I become one with everything around me and I carefully lay down myself in the peaceful world. I become this, that, and that place. I am looking at my naked self, listening to things that are named beauty from heart to heart. I am putting a dot in my mind, appreciating for believing I am not alone, not being scared, or feeling that I had such a hard time. ■ OHBORA
Vol.20130405c | 오보라展 / OHBORA / 吳보라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