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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814_화요일_06:00pm
관람시간 / 09:00am~06:00pm / 토_09:00am~12:00pm
에이원 갤러리 A1 GALLERY 서울 송파구 송파동 116-9번지 Tel. +82.2.412.9560
온기가 있고 따뜻한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랜 세월을 거쳐서 우리의 정서에 좋은 양분이 되어왔던 문화 예술작품들과 자연적 소재 등을 선별하여 형태적 소재로 삼았으며 그 소재들을 나름의 주제인 살결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물, 사물, 문양, 자연 등 모든 것들을 살결로 표현 합니다. 맞대고, 비비고, 파묻고, 쓰다듬고, 섞고, 포개고, 맡고, 나눌 수 있는 사람사랑의 지복(至福) 입니다.
살결 작품들을 통하여 관람자가 온유한 온기를 받게 하고 싶다. 마치 따뜻한 햇볕을 쬐이듯이 관람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인체를 표현한 작품들은 인류의 문명과 함께 꾸준히 만들어지고 이어져 왔다. 신체에 대한 많은 표현과 느낌 중에서 포근함, 따스함, 온유함, 그리고 사랑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이러한 느낌이 관람자와의 따뜻한 소통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몸이 갖는 고정관념과 언어적 해석을 넘어서 관찰자의 시점에서 있는 그대로를 바라본 사실적 살결의 표현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인류애적 소통을 유도하고자 한다. 요컨대, 사람을 사랑하는 인간 본연의 성품을 감응(感應)케 한다.
살결 시리즈 작품들은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시각적 이미지라기보다 마치 은막에 펼쳐졌다 사라지는 영화처럼 사색 속에서 떠오르고 사라지는 심상적 이미지이다. 실존적 신체나 사물 등의 형상들이 고요하게 진정 되어있는 마음에서 떠올라 있는 모습이다.
배경에서는 자연스러운 채색법으로 공간감을 주었고 인위적이지 않은 종이의 휨, 곡선으로 율동감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경쾌하나 가볍지 않으며 세련되지만 화려하지 않고자 하였다.
따뜻하고 다양한 피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전주한지의 원료인 닥죽을 재료로 사용하였으며 전통 석채의 배색법으로 한국화 특유의 기품과 온유한 느낌을 살렸다. 그리고 전통 한국화의 특징을 입체적(한국화의 선의 개념을 조각의 볼륨과 매스로)으로 재 해석하여 표현하였다. 회화처럼 벽에 설치하여 마치 무대를 보는것과 같이 집중력있게 관람할수 있게 하였다. 튀어나온 입체부조는 관람자의 위치와 조명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존재감과 실재감이 극대화 되어 신비감을 더한다.
제작방식 - 흙으로 원형을 만든 후에 석고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닥펄프로 떠내는 방식을 사용하여 정교한 형태를 탄탄하고 완성감 있게 표현 할수 있게 하였다. 보존력과 방수성을 높이기 위하여 바니쉬와 합성수지로 전면을 마무리 하였고 강도의 강화를 위하여 Resin으로 두께를 주어 후면을 보강하였다. 그리고 알루미늄 프레임을 후면에 설치하여 벽으로부터 0.5~2cm 정도 띄웠고 뒤틀림 없이 캔버스에 안정적으로 고정할수 있게 하였다.■ 한상권
Vol.20120814d | 한상권展 / HANSANGKWON / 韓相權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