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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706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토스트 GALLERY TOAST 서울 서초구 방배동 796-4번지 3층 Tel. +82.2.532.6460 www.gallerytoast.com
"여자, 서른 - 아무도 내게 청혼하지 않았다." ● 조장은 다섯 번째 개인전은 30대 미혼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에 대해 작가특유의 솔직함과 유머러스함을 담아, 이제 갓 서른이 된 작가의 생활일기와 같은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현 세대 여성들과 함께 서로 마음을 나누고 깊이 공감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아무도 내게 청혼하지 않았다." 는 30명의 미혼남자 지인들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인터뷰하여 인물들의 특징과 사연을 담았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유쾌하고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는 그의 작업은 일상의 기록들을 그림일기로 담아 책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다. ■ 갤러리 토스트
여자, 서른. ● 서른 언저리 여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친척 모임, 동창회이다.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 활동이 많아졌고, 실제로 결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건만 아직도 서른은 결혼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고 강요 받는 나이다.' ● 얼마 전 집으로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어떻게 알고 전화가 왔을까? 결혼정보회사였다. "해 가기 전에 한번 들르세요. 한 살 더 먹으면 유리할 게 없어요." 내가 내년에 서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전화한 상담 매니저 팀장이라는 사람이 다짜고짜 내던진 말이다. 이곳에서 '나이'는 사람을 판가름하는 가장 기초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 ● 결혼 적령기는 누가 만든 것일까? 사람들은 서른이 되도록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걱정한다. 어떤 이는 눈이 높아 바라는 조건이 많아 그런 것이 아니냐 하고, 어떤 이는 철이 안 들었다고도 한다. 하지만 결혼을 혼자 하는 것도, 여러 번 하는 것도 아닌 이상 내가 평생 사랑하며 가정을 이루고 살아갈 사람을 서른 전에 만나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인간을 실수 하게 만드는 매우 불편한 압박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보편적인 결혼 적령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자, 서른'에 대해 아티스트 이자 여자 서른의 입장에서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하려고 한다. 특히 미혼인 남녀의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서른이라는 나이에 새로운 의미와 활력을 찾아가는 작업을 시도하려고 한다.
아무도 내게 청혼하지 않았다. ● 서른, 친구들의 결혼식으로 매 주말이 바쁘다. 나만 빼고 모든 사람이 사랑을 하고 결혼도 쉽게 하는 것 같다. 기회가 될 때마다 소개팅을 한다. 하지만 결혼 하고 싶은 남자도 없을뿐더러 내게 청혼하는 남자도 없다. 엄마는 내게 눈을 낮추라고 하지만 눈을 낮춰 남자를 데려가면 반대를 하신다. 결혼은 내게 대학입시보다도 어려운 일이다. ● 먼저 서른 혹은 서른을 넘기고 결혼하지 않은 남자의 초상화를 30점 전시한다. 방배동에 사는 김모군, 수원에 사는 최모군, 부산에 사는 조모군, 뉴욕에 사는 제임스 등 결혼하지 않은 여자의 입장에서 잠재적 신랑감으로 여길 수 있는 실제 남성을 모델로 그린다. 각자는 개성이 넘치지만 형식은 포멀하게 연출한다. 형식을 똑같이 하는 이유는 각자 성격과 개성이 다른 남성을 단지 여성의 입장에서 결혼에 있어서의 '신랑감'이라는 똑같은 프레임을 통해 바라보기 때문이다. ● 여자 서른, 조만간 결혼을 서둘러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그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따져보지만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들 중 아무도 내게 청혼하지 않았다.
초절정 꽃서른 ● 매주 친구들의 결혼식에 가는 것도 기분이 좀 그렇고, 부케를 받으면 기분이 좋았다가 이내 마음이 무겁고 결혼한 친구들이 질투나긴하지만... ● 나는 나이가 서른이 되었을 뿐 여전히 꿈을 꾸고 인생을 즐기고 싶다. 나는 매일매일 나의 자아를 찾고 내 안의 열정을 불태운다. 뭐가 뭔지 몰라 해매이던 20대를 지나 뭘 좀 알 것 같은 서른이 되어 행복하다. 30대가 참으로 기대된다. 나의 이 행복한 기분, 미래에 대한 계획과 앞으로 걸어갈 길에 있어서 함께 나누고 걸어갈 동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꼭 지금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고 좀 더 멋진 여성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내가 제일 행복한 것 같다. ● 나는 이 파트에서 지금까지의 작업처럼 자화상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표현하려고 한다.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내가 작업에 있어 감독이자 배우가 되는 것이다. 결혼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나이 서른, 한 여자의 모습을 인물 묘사를 통해 나타내고, 개인의 일상과 삶을 그림으로 시각화함으로써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려고 한다. ■ 조장은
Vol.20120706e | 조장은展 / CHOJANGEUN / 趙章恩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