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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0430_월요일_12:30pm
관람시간 / 월~금요일_10:00am~06:00pm
엔씨소프트 안의 열린 갤러리_Creative Fountain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8-16번지 엔씨소프트 R&D센터 1층 로비 Tel. +82.2.2186.3300 www.ncsoft.com
창조행위에서의 극도의 자유와 완성된 작품에 있어서 극도의 결정성 사이의 모순의 해법을 찾는 것이 나의 회화목적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회화론에서(Treatise on painting)의 한 구절에 이런 논평이 나온다. 바사리(Vasari)에 의하면 레오나르도와 보티첼리가 논쟁을 벌였다. 풍경에 대해 낮게 평가하던 보티첼리는,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그리고 싶으면 물감이 흠뻑 뭍은 스펀지를 벽에 던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보티첼리가 주장한다. -산만하고 형태가 무질서한 그림의 경우- 이후 레오나르도는 무질서한 색점들에 규칙과 손질을 제공하여 관람자의 눈에 전부터 자리 잡았던 연상을 일으키는데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명상과 환각능력을 가질 수 있는 가장 근접한 행위는 뿌리고 흘리며 무작위로 찍기 시작해서 나타나는 색들의 어울림이며 또한 내면의 울림과 자연의 생명력을 훔쳐볼 수 있는 기회의 행위이다. 이러한 무질서를 다시 재조명하고 치밀하게 다듬고 손질하여 관람자의 비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은 어쩌면 모순일수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행위가 주는 부담감은 무형의 개방된 구조를 마음껏 받아들일 수 있는 화가의 자유와 화가에 의해 규정된 구조를 관람자에게 인식하게 강요하는 것과는 완전히 결합되지 않는 어색한 조율이며 불협화음의 시발점이다. 모순과 모순 사이를 왕래하는 것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규칙 없이 존재하는 포도밭의 신 디오니소스와 형과 격식으로 말끔히 차려 입은 아폴로와의 만남으로 결국 이 둘은 헤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의 조율이지만 그들의 만남의 과정은 폭발적 화력을 내재한 것이라 믿는다. 모순을 받아들이고 이러한 이론을 명백히 실현할 수 있는 기술적 수단을 발견하고 싶은 억제할 수 없는 욕망 속에 나는 존재한다.
이중적 구조가 가지는 불협화음을 단순한 소재로 재생산 한다. 다음의 작품들은 재현하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 잠재된 그리고 산만하고 형태가 불안정한 흘리기와 뿌리기 기법에 의해 엉겨 붙은 색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차용한 것이다. 이러한 형태를 무질서 위에 덧씌움으로 질서를 부여한다. 고흐의 해바라기는 세상에 가장 잘 알려진 소재이다. 1888년에 제작된 이 이미지는 누구나 한번쯤 보았고 알고 있는 형태이다. 이렇게 잘 기억된 이미지는 기억 상에 완벽한 조형규칙을 갖는다. 그 속에 채워 넣은 카오스와는 이중적 구조이며 이들은 스스로 부딪혀 폭발한다. ● 시선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세 마리의 개들의 시선을 교차시켜 관람자와 편안한 교류를 유도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개의 피부와 털 등의 구성요소를 반복된 뿌리기의 흔적들을 교묘히 포장한 것으로, 의도적으로 구성하기 힘든 색들의 조합들이다. 뿌리기와 연속적 흘리기에 의해 결성된 색 흔적들과 교묘히 다듬어 놓은 구성요소는 기본적 인지를 대조를 통해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내재해있다. ■ 김명규
김명규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도불 파리 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미술세계대상전 대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수상을 하고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던 김명규 작가의 작품은 4월 16일부터 엔씨소프트 본사 로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엔씨소프트
□ Fun Everywhere, NCsoft 온라인게임 글로벌 리더, 엔씨소프트는 세상 사람들이 즐거움이라는 가치로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열린 갤러리, Creative Fountain Creative Fountain은 엔씨소프트 본사 로비에 위치한 아트월(art wall)의 명칭입니다. 내 외부의 고객 여러분께 창의적인 영감과 즐거움을 전해주는 작품을 선정하여 약 1개월 정도 스케줄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술작품을 통해 작가와 교감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엔씨소프트의 열린 갤러리, Creative Fountain에 오셔서 당신의 눈과 마음을 즐거움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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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20416b | 김명규展 / KIMMYONGKYU / 金明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