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展 / LEEHYEKYONG / 李惠景 / painting   2011_1130 ▶ 2011_1206

이혜경_興_장지에 혼합재료_116.7×90.9cm_201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0920h | 이혜경展으로 갑니다.

초대일시 / 2011_1201_목요일_06:00pm

기획 / 갤러리 더 케이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_12:00pm~06:00pm

갤러리 더 케이 GALLERY THE K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6번지 Tel. +82.2.764.1389 www.the-kgallery.com blog.naver.com/gallery_k

참...빨리도 변하는 세상에 비해 난 아직도 아날로그다. 항상 2% 부족하게 살아가는 거 같다. 세상을 허덕거리며 한 템포씩 늦게 쫒아가는 나는...항상 옛 것을 돌아본다. ● 이번 작업은 동양화 전통 재료인 먹과 화선지, 그리고 서양화의 전통재료인 템페라 기법을 적용하고 변형했다. 이는 한국인임에 불구하고 서양 문화를 따라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옛 정서를 찾고 싶은 것이다.

이혜경_興_장지에 혼합재료_116.7×90.9cm_2011
이혜경_興_장지에 혼합재료_90.9×116.7cm_2011
이혜경_바라지_장지에 혼합재료_91×72.8cm_2011
이혜경_興_장지에 혼합재료_162.1×130.3cm_2011

"興"-사전적 의미로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 옛 사람들은 농사일의 힘듦을 "興"이라는 감정으로 승화시킨 한국인 고유의 정서이다. 현 사람들이 추구하는 快와 樂과는 상당히 다른 감정이면서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나는 이 "興"이라는 정서를 내 삶에 넣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나는 내가 기분 좋게 작업을 해야 보는 사람도 즐거운 법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상당한 정성과 시간은 요구하는 내 작업 방식은 내가 주변 환경 또는 현실적인 상황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興"이라는 정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에게 주어진 노동을 즐길 수 있을 때 "興"이 제 힘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다. 흥겨운 삶을 위하여. ■ 이혜경

Vol.20111130g | 이혜경展 / LEEHYEKYONG / 李惠景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