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일시_2010_0918_토요일_06:00pm
기획_갤러리 온
관람시간 / 10:30am~07:00pm / 월요일,추석 휴관(9월21~23일)
갤러리 온_GALLERY ON 서울 종로구 사간동 69번지 영정빌딩 지하 1층 Tel. +82.2.733.8295 www.galleryon.co.kr
이혜경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의 시선은 아래로 떨어지며 수줍은 듯 속삭이고 있다. 동시에 차분한 어조로 소근거리는 모습은 그림에 집중하게 만든다. 남과 녀로 구분되지 않고 그저 한 인간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무장해제의 상태이다. 마치 사회적 관념, 습관, 책임, 의무를 다 벗어 던진 상태로 사회적 구성원 이전의 자연으로 보여진다. 성을 초월한 인간본연의 아름다운 신체는 한결 가벼워진 상태로 마치 춤을 추듯 다양한 몸 짓으로 표현된다. 꿈꾸는 이상 속에 작가는 현실의 모습을 잊지 않는다. 인물과 어우러진 뒷 배경의 반복적인 패턴은 끝없이 펼쳐진 조각(사각형,꽃 잎)들로 현대인의 생활상을 들어낸다.
작품의 무게는 작가의 경험과 기억으로 결정된다. 죽음을 경험하는 순간 작가에게 던져진 수 많은 질문과 생각들은 곧 작업의 방향을 결정 지었다. 나를 내려놓고, 어깨에 힘을 빼고, 좀 더 자유로워지기로…. 또 주변을 둘러보고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나간다.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자유로운 여행, 지금 이혜경 그림과 접하는 순간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갤러리 온
Vol.20100920h | 이혜경展 / LEEHYEKYONG / 李惠景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