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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1_1019_수요일_04:00pm
영은레지던시작가 개인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제4전시장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영은미술관은 영은미술관창작스튜디오 단기 입주작가인 장유정의 『장유정_포개어진 길 overlapping paths』展을 10월18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실제와 이미지 사이에서 물감과 사진으로 일루젼을 만들어 낸다. 2차원과 3차원의 경계가 흐트러져 있는 강도는 때에 따라 다르게 작품화 되어 왔고 이 두 세계의 간극을 잇는 거리의 차이는 작업을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2005년에 시작한 시리즈: 'Acrylic on Real Life'는 사물의 표면에 페인팅을 한 후 사진을 찍어 캔버스에 프린트 하는 과정을 통하여, 실제 상황과 이미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익숙한 가상의 이미지가 맞닿는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2009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는 '익숙한 풍경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상황 속에 상상의 공간을 끌어들이고 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변형시킨 이미지들은 새로운 상상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으로 자연스럽다. 당연하다 인식되는 것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상의 풍경을 볼 때 우리는 바로잡고 싶다는 충동이 생기게 되지만 여기서의 기준은 결국 사회·문화적인 배경에서 온 것이고, 작가로써 장유정은 이러한 배경위에 작가의 의도와 생각을 작품에 개입시킴으로서 새로운 진실성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때문에 작가에게 있어 작품의 제목들은 그 진실성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작품의 한 부분이 된다.
이번 영은미술관에서 기획한 장유정 개인전에서 작가는 하나의 이미지 안에서 두개의 다른 공간이 공존하고 있는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현실 공간 속에서 제3의 또 다른 공간이 오버랩 되어 보이는 광경을 카메라로 기록한 후, 사진으로 프린트 한 위에 그림을 그려 넣는다. 두 세계의 관계를 엮어주는 요소들을 물감으로 그림으로써 화면 안에서 요약된 단서 들을 수수깨끼처럼 존재하도록 한다. 작가의 작품은 일상의 공간과 사물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적인 인식에 대한 의문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번전시를 통해 감상자들에게 이미지들을 통해 새로운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한국미술 발전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 작품세계를 보다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비주얼아트센터 보다 인터뷰내용 발췌) ■ 영은미술관
Vol.20111018j | 장유정展 / CHANGYUJUNG / 張有廷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