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간 블록쌓기-blockplaying of midway

김진숙展 / KIMJINSOOK / 金辰淑 / painting   2011_0316 ▶ 2011_0322

김진숙_사이공간-오전10시~10시35분의 아키텍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560cm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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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1층 Tel. +82.2.734.1333 gana.insaartcenter.com

사이공간… 그 지극히도 제한적인 공간이 무한하게 확장되는 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건축이라는 시각적 형상 안에, 빽빽하게 수직으로 치솟는 현대 도시의 세로공간 속 삶을 가로공간으로 한없이 넓게 펼쳐본다. ● 빌딩숲 사이사이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복잡하고 빠른 풍경의 경계, 빌딩의 사치스런 경관으로 차단 되어 버리는 소통의 벽, 도시의 일상 속 갈등과 욕망의 분주함을 유리라는 투명한 사이공간에 들였다.

김진숙_사이공간-창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0
김진숙_사이공간-전화박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1
김진숙_사이공간-플랫폼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0

그리고 들여다본다. 안으로 밖으로, 위로 아래로, 열리고 닫힌 공간의 사이공간을…… 유리의 중간 벽을 경계로 개인적 공간과 기억의 순간들이 실재(투영)와 허상(반사)의 구분 없이 뒤섞여 있다. 그 뒤섞인 형태들은 고정불변의 대상이 아니라 시간 속에서 계속 변화하는 속성을 지닌다. 끊임없는 움직임의 시간이 펼쳐지는 사이공간 속 현상들은 현재이지만 과거이며, 동시에 미래다. ● 수많은 기억(시간)과 장소(공간)의 순간들이 지속적인 중첩으로 소통의 단절과 갈등의 적절한 타협을 찾아간다. 이러한 투영과 반사의 규칙으로 만들어진 분절과 연결의 결과들은 우리의 불확정한 현대사회 모습 그 자체다.

김진숙_사이공간-수영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_2011
김진숙_사이공간-쇼윈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1
김진숙_사이공간-버스정류장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3cm_2010

이 낯설지 않은 풍경 속에 나는 주인공이며 관객이다. 그렇게, 사람과 사람이, 사람과 공간이 그리고 공간과 공간이 사이공간에서 만나 끝없는 갈등과 타협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난 오늘도 이 무대에 무한의 이야기 조각 조각들로 멋진 성을 만들기 위한 블록쌓기 놀이 중이다. ■ 김진숙

Vol.20110316a | 김진숙展 / KIMJINSOOK / 金辰淑 / painting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