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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일시_2011_0115_토요일_07:00pm~09:00pm
이 전시는 인터넷 생방송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기획_프로젝트 에이키 project A.ki
주최 트윗온 에어 twitonair.com 아이쿠 ahiku.com
인터뷰 영상_트윗온에어 생방송 퍼포먼스를 시작하며 두번째 심장 인트로 영상
트윗온 에어 TWITONAIR twitonair.com/jangsuna
2010년 12월 18일 7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일년간 트윗온에어 생방송 퍼포먼스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2011년 다시 시작하는 두 번째 심장은 1월 15일 7시에 생방송 됩니다. (twitonair.com/jangsuna) 예술작품의 결과물이 아닌 온전히 창조되어지는 과정, 상태를 게릴라 성격을 담아 매 회 마다 새로운 장소에서 다른 퍼포먼스가 이루어집니다. 창조자의 살아 있는 감수성을 느껴보세요. ■ project A.ki
예술이란? ● 저죠 저 자체가 예술이죠. 보면 모르시겠어요? ● 예술가란? ● 숨소리부터 머리카락 끝까지 예술인 존재라고 생각해요. ● 트윗온에어를 통해 퍼포먼스를 생방송으로 보여주시게 되었죠, 어떤 의미인가 있나요. ● 온전히 창조되어지는 시간, 그런 상태, 창조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때론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있을꺼에요. 실수 같은거..그런데 그 실수 때문에 더 생명력이 느껴 질꺼라고 생각해요. ●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일년간 진행 하시게 되었는데요 바라는 점이 있으세요. ● 2년 전부터 리얼리티가 있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어요. 이번 트윗온 에어를 통해 새로운 보여짐의 형태를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전달 할 수 있게 된거 같아요. 한 회 한 회 지나갈 때마다.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거구요, 저의 에너지에 관해서 자문해보며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꺼 같아요. 아름다운 백발의 할머니 작가 되어 있을 때. 지금을 생각해보면서. 정말 잘했어. 넌 정말 고민 했었고, 예술을 사랑했어. 지금처럼, 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감수성도 더 깊어지길 바라고 있구요.
힘들지 않겠어요? ● 저 쉬운거 별로 안 좋아해요. ● 모든 작업이 너무 다르게 보이기도하고. 또,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회화를 전공한 만큼 그 세계.아우라를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그보다 더 넓은 예술의 범위를 탐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아요.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방법으로 창조를 하고 싶어요.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순수한 눈으로 창조를 위해서 저의 감성에 도전하는 거에요. 작업을 할 때마다 늘 나를 믿지만 나를 의심해요. 노력해서 느낄 수 있는 것. 내가 향유할 수 있는 감수성이 있을 텐데. 하지 않아서. 하지 못하게 되고. 느끼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 영혼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젊음을 바치고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슬픈 거죠. ● 작업이 외부에 많이 노출되는 편이지만 작가님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시는 거 같지 않으신데요, 좀 더 자주 뵐 수는 없나요. ● 나름 자신과 약속? 상상력은 무한 할 수 있는데요 육체적인 에너지와 거기에 상응하는 정신적 에너지는 의지와 다르게 무한 한 거 같지 않아요. 힘을 응축해 놓았다가 정말로 소리 내야 할 때 소리 내고 싶어요. 나로부터 출발해서 제 감수성이 느끼는 저 세계로 가는 거니까. 저에겐 깊은 사색이 중요하죠..그 길이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영감은 어디서 받으세요? ● 나를 둘러 싼 모든 것에서! 저와 사는 강아지, 사람들과의 괴리감, 마켓의 상품등 많지만요 그것보다 조금 더 노력해서 받는 영감들이 있어요. 사상을 통해 깨우친다는 말이 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릴케의 시나 삐아졸라의 음악, 구겐하임의 삶. 막스에른스트와의 로멘스, 그들의 삶을 통채로 느끼고 교감 할 땐 정말 감동이 있고 저의 영혼을 부드럽게 해주는거 같아요. 끊임없이 사랑하는거. 저 사랑 없이 못살거든요. 예술과 연애하는 여자에요. 사랑할 때보다 더 강렬하고 신비한 감정은 없는거 같아요. 그런 감정들이 절 살아 있게 하죠. ● 얼마 전에 청계천에서 색 천을 가지고 물에 들어가셔서 퍼포먼스 하셨죠. 많이 추우셨을텐데 무슨 생각을 하셨어요? ● 저는 그냥.. 거기서 산거에요. 물의 냄새와 소리, 주변 소음들, 부유하는 모든 느낌들을 살로 느끼고, 이야기를 하고 안아주고 놓아주며 하다가요 그렇게 살았어요. 하나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조금 다르게.
좋은 작품들을 감상하시기 위해. 원하시는 전시가 있으면 해외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다녀오신다고 들었는데, 감상하실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 있으세요? ● 첫 키스 ● 작업실이 꽤 어지러운 편이네요, 지금 이것들 모두 작품인가요? ● 숲! 자연인이 땅에서부터 하늘에 이르는 모든 것들 과 교감하며 사는 것처럼요 여긴 저의 숲이에요. 제 감수성으로 걸러진 것들을 모아서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함께 숨어 있고 기도도 하고 사랑도 하는 그런 곳이에요. 모두 제 아이들이죠. 저에게서 세상으로 뻗어가는 최초의 공간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고 순수한 곳이에요. ● 요즘 무슨 생각하세요? ● 나이에 대해서 생각해 봐요. 선지자들을 그리기 위해서 샤갈의 나이는 몇 살 이였을까요? 저는 몇 살의 나이를 먹어야 하는 걸까요? 오천 살 쯤 먹어야 좀 괜찮은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건 아닐까요? 과거, 미래, 지금을 살아가고 있어야 하는 건 아닐까?그런 생각이요. 그래서 전 지금 오천살 이에요. ■ TWITONAIR_장선아
Vol.20110113b | 장선아展 / JANGSUNA / 張善雅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