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y Christmas

전구작가 김다영의 Sweety Christmas ● 12월을 맞이하여 롯데갤러리 부산본점에서는 "달콤한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테마전을 개최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득 안겨 줄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동화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전시됩니다 작가는 전구를 이용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자가 동화 속에 캐릭터가 되어 동심의 세계에 젖어 들게 합니다. 어두운 공간에서 하나 둘 반짝이며 켜지는 조명들처럼 작가는 빛과 희망이라는 메시지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세상과의 소통을 갈구합니다. 다양한 기억과 오브제로 자유롭게 표현해 내는 전구 속 풍경들은 작품 하나하나의 캐릭터와 시각적 이미지의 사물들로 조합된 화면구성으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여 우리에게 유쾌한 상상력을 유발시킵니다. 백열전구 속 아기자기한 동화 속 이야기들과 조명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 속에 따뜻함으로 다가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백열전구와 구슬 오브제로 빛이 가지는 조형적 특성들을 살려 전구 속에 조명을 설치하고 동화의 캐릭터들을 형상화 하여 새로운 공간 속에서 창조 되어지는 라이팅 아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흥미롭고 보다 색다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행복 가득한 빛을 메시지로 관람자가 작품과 교감을 나누며, 감동을 얻는 시각적 체험을 제공함으로서 미술의 참 매력을 재발견하고 아울러 다가올 크리스마스의 희망과 설레임을 선물해 줄 김다영 초대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박은경

김다영_Dream land_혼합재료_30×30×50cm 김다영_기다림을 위한 준비_혼합재료_30×30×50cm

김다영_Perfect flower RED_혼합재료_240×350×160cm

김다영_그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_혼합재료_30×30×50cm

김다영_가지려는 것에 대한 이유_혼합재료_30×30×50cm

김다영_그들만의 놀이에 빠지다_혼합재료_270×270×280cm

김다영_그들만의 놀이에 빠지다_혼합재료_270×270×280cm

어두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하는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 그건 바로 전등 스위치를 찾는 일이다. 스위치는 켜는 순간 그 공간은 우리 눈 안에 들어온다. 새로운 공간을 찾기 위해서는 또 다른 스위치를 찾고 빛을 찾는다. 우리는 어느 순간 그 행동에 대해 하나의 습득되어진 너무나도 하찮은 존재로 치부한다. 그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 분명 공간은 존재하지 않을 텐데 말이다. 하찮은 존재가 아닌 것이 하찮게 여겨지는 것이다. 인지 할 수 없는 공간을 인지하게 만들어 주는 그것이 바로 전구라는 사실을 찾아낸 순간 나에게 그 오브제는 엄청난 존재로 다가온다. 무한한 공간을 창조해 내는 것 그것이 바로 전구다. 역으로 그 공간에 무엇인가를 담는다면 모든 것을 담는 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그 안에 담는 것이 세상을 담는 것이다 라고.... 그것은 어마어마한 것이라는 착각에 휩싸인다. 순간 내 머릿속은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전구라는 것은 기능을 강조하는 일종의 제품이다. 빛을 내고 수명이 다 한 전구는 더 이상의 가치를 상실하고 만다. 그 오브제가 전체를 이루든 부분을 이루든 이야기의 중심은 전구 안에 있다. 나에게 있어 그 공간은 너무나도 재미있는 놀이터인 것이다. ■ 김다영

Vol.20101218a | 김다영展 / KIMDAYOUNG / 金多英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