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코드-상상

김다영 개인展   2007_1017 ▶ 2007_1023

김다영_휴식의 조건_혼합재료_30×30×50cm_2007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목인 갤러리 홈페이지로 갑니다.

초대일시_2007_1017_수요일_06:30pm

목인 갤러리 서울 종로구 견지동 82번지 Tel. 02_722_5055 www.mokinmuseum.com

어두운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 첫 번째 행동은 무엇인가? 바로 전등스위치를 찾는 일이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에야 그 공간을 인지할 수 있다. 인지할 수 없는 공간을 인지하게 만들어주는 것, 무한한 공간을 창조해 내는 것이 바로 전구인 것이다. 역으로 그 공간에 무엇인가를 담는다면 세상을 담는 것이 아닌가라는 엄청난 착각에 휩싸이게 된다. 너무나도 당연한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로 다가 오는 순간 그 존재감은 실로 위대하다. 남들에는 '~것'이라는 단순한 사물을 분명한 '~곳'이 되면서 나의 작업은 시작된다.

김다영_피노키오의 비애_혼합재료_30×30×50cm_2007
김다영_용감한 난쟁이가 백설공주를 차지란다_혼합재료_30×30×50cm_2007
김다영_하늘을 날다_혼합재료_30×30×50cm_2007
김다영_독수리오형제와 함께 춤을..._혼합재료_30×30×50cm_2007
김다영_피터팬의 여성편력_혼합재료, 가변설치_30×30×50cm_2007

나는 항상 어떠한 공간 속에서 정해놓은 틀을 지키며 살아간다. 그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벗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또 다른 무언가에 막혀 주저앉아 버린다. 나오다 .나오다. 지쳐 언제부턴가는 그 안에서 살기를 희망해 버린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 안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 안에 안주해 버린 나를 합리화 시키고 그 상황을 즐기게 된다. 그 안에서 나만의 놀이가 시작된다. 혼자만의 공간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연극을 주문하고 나는 연출자가 된다. 나에 주문에 순순히 응해주는 그들이 나는 좋다. 나만의 은밀한 상상은 주관적인 관점의 남자와 여자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루어진다. ■ 김다영

Vol.20071017f | 김다영 개인展

2025/01/0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