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한 관계 Empty Relationship

김성철展 / KIMSUNGCHUL / 金成哲 / installation.drawing   2010_1011 ▶ 2010_1018

김성철_고립 isolation_종이, 합판, 수성페인트_7m이내 가변설치_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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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홈페이지_nakari750.wixsite.com/mysite

초대일시_2010_1011_월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유_GALLERY-U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1510-1번지 5층 Tel. +82.51.744.0468 www.u-1korea.com

우리가 살고 있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는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효율성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러한 도시에 뿌리를 둔 인간들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대신 모두들 천편일률적으로 생활하게 되었고, 점점 진정성과 생명력을 상실한 허무한 존재로 전략하게 되었다. 항상 이들의 마음속에는 불안과 공허함이 내재되어 있어 외로움과 고독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방황한다.

김성철_고립 isolation_종이, 합판, 수성페인트_7m이내 가변설치_2010_부분
김성철_피곤한 시선_야구방망이, 레진, 아크릴물감_72×41×52cm_2010
김성철_불가능한 항해_폐박스, 나무, 종이테이프_13×46×11cm_2010

하지만 도시 속의 고독한 현대인들은 타인과의 연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 놓여있다. 그 관계의 소용돌이 속에는 수많은 이해관계들이 얽혀있으며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현대인들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은 그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들 중에서 겪은 불행한 경험으로 인해 타인과의 유대를 단절하고 벗어나려 노력해 보아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역부족임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현대인들은 타인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게 된 채 더욱 무기력해지고 나약한 존재로 전략하고 만다.

김성철_공허한 꿈_세라믹_30×21cm_2010
김성철_가려운 관계_종이, 수채물감_39×31cm_2010

작가는 관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조롱과 연민의 시선으로 도시의 삶속에서 느끼는 공허함과 복잡하게 얽혀있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지친 피곤한 감정, 불안한 심리를 사물에 빗대어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것들은 비유적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진모를 보여주며 또한 도시에서의 삶이 얼마나 무의미한가를 느끼게 해준다.

김성철_불편한 여행_종이, 나무, 아크릴물감_50×30×30cm_2010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10점의 오브제와 설치작업, 드로잉을 선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도시의 중심에 살면서 언제나 초조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허함을 느끼는 우리에게 공감을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며 현대인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외부 환경적 요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계기를 만들어 준다. ■ 이보리

Vol.20101012g | 김성철展 / KIMSUNGCHUL / 金成哲 / installation.drawing

2025/01/01-03/30